12월30일 목요일, 누가복음 23장

"예수님, 주님이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에,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눅 23:42)
빌라도와 강도두명은 우리들이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입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의 죽음에는 관여하고 싶어하지 않은듯하지만, 총독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예수를 심문하고는 십자가형을 선고합니다. 강도두명은 우연히 예수와 동행하지만, 그중에 하나는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합니다.
같은 현상에 다른 입장의 사람들의 모습은 예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처럼 비슷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진리를 알지만, 그 진리에 다가서기 두려워하는 사람, 그대로 무시하는 사람, 주어진 은혜를 소망하며 자신의 믿음을 드러내는 사람.
성탄절기에 누가복음 23장의 묵상은 예수님의 탄생과 예수님을 대하는 사람들의 관계를 깊이 묵상하도록 이끌어냅니다.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라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자신의 아들의 육신으로 드러내신 하나님의 계획은, 이것을 대해는 사람들의 태도를 통해 우리들에게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힘있는자들은 자신이 마음대로 하는대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막바지에 온사람 중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구주로 믿고 낙원에 있으려 합니다. 반응이 다른 이 삶의 모습들은 늘 우리의 마음속에서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우리들의 마음밭을 통해 다양하게 굴곡되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원은 정확하게 그 자리에서 시작합니다.
2021년 한해도, 이런 굴곡과 다양한 반응으로 지금까지 이어져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함이 넘쳐나니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굴곡과 상관없이 그 일을 하심을 고백합니다.
묵상
어떤 시간을 보내오셨나요? 올 한해 어떤 마음으로 살아오셨나요?
중보기도
오늘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분들이 무사히 돌아가도록 기도해주세요.
소망회 회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새롭게 세워질 임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속회와 다양한 모임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