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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1일 금요일, 누가복음 24장,



그제서야 그들의 눈이 열려서, 예수를 알아보았다. 그러나 한순간에 예수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누가복음 24:31)

한해의 마지막 날의 아침입니다. 2021년을 돌아보면, 순식간에 지나갔다는 말밖에 나오질 않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워낙 복잡하고 긴장된 여정으로 한해를 보내서도 그런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우리의 상황을 이해하지 않고 오늘에 이르러서 뭔가 아쉬움이 남아서 그런듯 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누가복음의 마지막이고, 예수님의 탄생의 묵상이 순식간에 부활의 묵상으로 인도하는 본문입니다. 특히 엠마오로 가던 두제자는 불같이 타올랐던 삶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고향으로 낙향을 하던 중이었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동행하는 장면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낙향의 여정은 아쉬움과 이미 예견된 사건이 마침내 일어난 것에 대한 허탈함, 그리고 불같이 예수를 따랐던 그들의 삶의 마무리 여정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낙향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동행을 합니다.


고향에 도착해서 함께 떡을 떼고 나누는 순간, 눈이 떠져서 동행하신 분이 부활하신 예수님인 것을 알아챕니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다시 예루살렘으로 내달려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합니다. 낙향했던 이 두 제자의 삶에 다시 한번 불타오르는 삶으로 변화되는 장면이 오늘 본문에서 읽혀집니다.


한해의 마무리는 어쩌면 한해동안 열심히 살아온 삶을 토닥이는 시간이 필요할 듯하지만, 오늘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기대도 함께합니다. 하얗게 불태웠던 삶을 다시 열정을 다해 한해를 시작하는 시간이 겹쳐서 우리들은 마지막 하루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의 경험이 예수님의 사역의 마무리에서, 제자들의 사역의 시작으로 인도해냅니다. 다시 시작된 이 두제자의 삶은 부활을 증거하는 증거자의 삶으로 인도되어집니다.

2021년을 마무리하고, 2022년 새로운 삶으로 우리들은 인도되어질 것입니다. 새로운 영적 여정으로 초대되어질 우리들의 삶을 기대합니다.


묵상

한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새해 어떻게 보낼 계획이세요?


중보기도

  1. 오늘 저녁 11시30분에, 송구영신예배가 있습니다.

  2. 수련회 잘다녀왔습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오늘 저녁 7시30분에 청년들은 미리 모여 마지막 한해의 하루를 보냅니다.

  4. 내일(토요일 새벽예배)새벽예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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