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마음이 근심에 싸여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머물러서 깨어 있어라. (마가복음 14:34)
예수님도 걱정이 있으셨을까요?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근심에 싸여 죽을 지경이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얼마나 걱정이 크시면 죽을지경이라는 표현을 썼을 까요?
겟세마네 동산은 예수님에게 있어서 기도원과도 같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기 위해 머문곳이 겟세마네 동산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힘들고 걱정스러울때 누군가의 위로 또는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말로 필요한것은 기도할수 있는 자리입니다.
오늘,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에 집중하는 시간이라고 우리들이 알고 있지만, 고난 받는 그리스도인으로 스스로의 신앙의 방향을 돌이켜보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천하무적이 아닙니다. 쓰러지기도 하고, 흐트러지기도 하지만, 굳건하게 다시 일어서는 것을 경험하는 시간이, 이 사순절기를 보내는 진정한 의미입니다. 마치 연어가 태어난 곳을 거슬러 가는 것처럼, 이 시간에 우리들은 각자의 기도의 자리를 찾아 가는 시간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고백하는 것이, "내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36절) 그렇게 찾아간 자리에서 우리들도 이렇게 기도해야합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묵상
여러분의 기도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중보기도
어제 감리사님께 전화가 왔어요, 우리들이 계획하고 준비하는대로 연회에서 후원하려고 노력한다고요. 더욱 기도에 힘써주세요.
사순절 달력을 통해 말씀을 묵상하시고, 실천내용을 함께 잘 지켜보죠. 40일동안 내 의지보다 누군가가 정한 방향에 따라가보죠.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