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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부활절 주일, 4월4일 설교원고





부활의 증거

고린도전서 15:1-11


부활에 대한 의문 VS합리적 사고에 대한 의문

1. 긴 사순절기를 보내고, 부활절 주일을 맞았습니다. 평소 같으면 교회는 특별히 부활절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가장 중요한 절기로 지키려고 노력하는데, 올해도 작년에 이어 긴 펜데믹으로 인해 그렇게 하지 못하니, 예전과 다른 분위기에서 부활절을 맞이한 것 같습니다.

2. 성탄절과 함께 부활절은 교회의 중요한 절기입니다. 하지만, 성탄절이 세상의 상업적 이익을 위해 변질되어진 것을 우려하고 있듯이, 부활절을 보내는 기독교인들에게 몇 가지 우려가 있습니다.

3. 우선,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에서 부활에 대한 의미와 그 고백이 가벼워지고 있다는 것과 성탄절과 마찬가지로 부활절이 상업적 이익을 위해 변질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4. 동정녀 탄생과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사건입니다. 이 두 사건을 통해 우리들이 경험하는 것은 이 신비로움에 대한 객관적 증명이 필요하다고 아우성치는 세상에 우리들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5. 동정녀 탄생도 그렇지만,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과학적 접근으로 활용 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우리가 늘 이야기하는 객관적, 합리적, 과학적 접근도 그렇게 확실하게 우리의 삶에 주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6. 최근에 인공지능이 개발된 된 다음부터 지속해서 주어지는 질문은, 인공지능 기술이 어디까지 진행 됐는가? 라는 질문입니다. 몇 년 전에, 구글이 로봇바디를 만드는 업체를 인수했다고 하니까. 알파고라는 인공지능에 로봇 바디에 올릴 정도의 기술까지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7. 그래서 누군가 물었습니다. 그러면, 터미네이터라는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이 언제쯤 나올까? 10년에 안에 나온다는 게 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각이라고 합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그저 영화의 한 장면이었던 것들이 실제로 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8.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는 전화기 이상의 기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저 상상해 볼 만한 물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웬만한 사람들이 다 들고 살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지갑도 필요 없고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면 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9. 그러니, 우리들이 이야기 하는 합리적 사고와 판단, 혹은 객관적이라고 불리는 사고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거짓과 조작 정도는 구별할 줄 알았다.

10. 그러면, 당시 초대교회에는 부활을 믿을 정도로 사람들의 지적 수준과 과학적 수준이 떨어져서 부활 신앙을 가진 것일까? 어떤 분들은 예수그리스도의 빈 무덤을 그저 예수를 따르던 제자들이 몰래, 예수의 시신을 숨겼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도로 당시 사람들의 사고 수준이 허술했을까?

11. 그때와 비교해보면 지금은 과학적 수준은 발달했지만, 이성적 사고, 흔히 말하는 철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사고는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12. 무슨 말이냐 하면, 거짓과 조작은 구별할 줄 아는 정도, 아니 그 이상의 지적 사고 구조를 지닌, 지금과 별 다를 바 없는 지적 수준 정도는 되었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신앙의 중심: 부활

13. 오늘 읽은 고린도전서는 모두 1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교회 생활 전반에 대해서 충고하는 내용과, 후반부부터는 중요한 주제를 하나씩 다루고 있습니다. 12장은 은사를 13장은 사랑을 다루고 있고, 14장은 방언을 15장은 부활을 다루고 있습니다. 16장은 편지를 쓴 이유와 인사로 마무리합니다.

14. 이 말은 부활이라는 주제가 초대교회 신앙에, 특히 바울이 이해한 기독교 신앙에 매우 중요한 핵심이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지금이나 그때나, 부활을 믿는 것은 힘든 주제였습니다.

15. 증거도 빈 무덤과 제자들의 증언 외에는 없었고, 그냥 마음의 평안과 도덕성, 축복을 핵심 주제로 복음을 전하면 큰 무리 없을 것 같은데, 바울은 주저하지 않고, 부활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이루어진 것이며, 기독교 신앙의 핵심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부활을 믿는 것은 아니었다: 다른 복음을 믿는 자들

16. 그 이유는, 부활의 경험이 명백하게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초대교회라고 해서 무조건 부활 신앙을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마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초대교회에 교인들 사이에서 논란거리였을 것입니다.

17. 갈라디아서에 보면, 그런 자들이, 다른 복음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바울이 가르친 것을 부정하고 그들이 들고 온 소위 “다른 복음”으로 교회 안에 분란이 일어났습니다. 갈라디아서에서 등장하는 “다른 복음”을 지닌 자들은 부활을 거부했던 자들이었고, 이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부인했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복음보다도 율법 지켜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18. 바울이 전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과는 완전히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마음을 빼앗긴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해, 바울은 “어떻게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떠나, 다른 복음에 마음을 빼앗길 수 있냐고” 책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초대교회라고 해서 모두가 예수님의 부활을 믿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들도 의심했었고, 부정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자들을 향해 바울은 오늘 읽은 고린도전서 15장 12절을 통해 “기독교는 부활 공동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9. 그러면, 이런 바울의 부르짖음과 가르침에도, 다른 복음에 빠지지 않았으면서도, 예수를 믿으면서도 부활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었을까? 있었습니다. 부활 신앙이 없어도 예수를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예수를 믿지 않아도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실증적 사고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이 부활신앙을 받아들이기는 힘들었고, 그러다 보면, 자기 방식대로 믿는 자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로 보면, 이단이 이렇게 생겨나기 시작하는 것 일 테고, 당시로 보면, 바울이 지적한 대로 “다른 복음”을 따르는 자들을 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 신앙생활을 오래 하셨거나, 성경을 깊이 읽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복음은 어느 날 뚝 우리에게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역사적 과정과 긴 시간을 관통해서 하나님이 역사하셨고, 하나님의 뜻을 담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 예수님 오심과 십자가 그리고 부활

21. 고린도전서 15:21에 보면, 바울은 한사람이 죽음을 들고 왔고 그리스도는 이 죽음을 이김으로 사망 권세를 이겼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죽음을 들고 왔다는 것은 아담이 지은 죄가 우리에게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죄를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부활하심으로 이겨냈다는 의미입니다.

22. 바울은 철저히 성경 교육을 받은 자였습니다. 그냥 단순한 교육 정도가 아니라, 거의 성경을 외우고 있을 정도였을 것입니다. 그런 그가 경험한 부활은 바로, 아담에 의해서 매여 있던 죄의 문제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통해 해결되었다는 것입니다.

23. 그러니 복음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긴 역사를 통해 우리에게 선포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단순히 내 입맛에 맞게 이해하고, 해석하려고 든다는 것은 바울이 지적한 것처럼 “다른복음”에 빠진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고, 이런 신앙은 바울의 표현대로라면 “헛된 것이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24. 그렇다면 바울이 말하는 헛된 것이 아닌 참된 믿음은 무엇일까? 그것은 복음의 진수를 받아들이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복음의 핵심: 부활

25. 바울이 받은 복음의 핵심, 복음의 진수는 바로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그것을 바울은 3절 이하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과, 장사 지낸 바 되었다는 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예수의 십자가 처형과 부활 사건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런 전승이 초기 기독교의 중심에 자리를 잡았고, 찬송과 기도의 중심에 자리 잡았습니다.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늘 이 사실이 주저하지 않고 전파되었습니다.

26. 그러니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야기할 때, 바로 이 사실을 근거로 복음이 전파되어야 합니다.

27. 바울의 증거를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그리고 열두제자, 그리고 오백 명이 넘는 형제자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이를 통해 바울은 세 가지를 근거로 부활의 객관적인 증거들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이 이야기하는 부활의 증거 세가지

28. 첫 번째는, 3절에 부활은 성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툭 튀어나온 개념이 아니라, 성경은 부활을 이미 증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9. 두 번째로는 5절에서 7절에 이르기까지는 부활하신 예수를 목격한 자들이 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30. 세 번째로는 부활의 명백한 증거 중의 하나가 바로 부활하신 예수를 믿는 자기 자신을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의 증거는 바울뿐만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한 제자들이 어떻게 변화되었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31. 이것은 우리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의 깊은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부활공동체인 교회의 역사를 잘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활 신앙을 우리의 신앙 핵심으로 믿는 우리의 고백, 이 세가지가 함께 하면, 복음의 진수에 우리들의 삶이 놓여질 수 있습니다.


부활논쟁: 엔터니 플루 VS 게리 하버마스

32. 1번 프리웨이를 타고 남쪽 가다 보면, 산루이스 비스포라는 동네가 나옵니다. 그곳에 캘리포니아 폴리텍 주립대학, 칼 폴리라는 학교가 있는데, 2003년에 그곳에서 베리타스 포럼이라는 학회가 열렸습니다. 매년 대학에서 기독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철학, 종교, 과학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데 1992년에 하버드를 시작으로 올해 하는 한국에 고려대학에서 열리는 포럼입니다. 그런데 2003년 학회에당시에 대표적인 무신론자인 엔터니 플루라는 영국 철학자와 대표적인 부활신앙을 가진 철학자였던 게리 하버마스가 소위 부활논쟁을 벌였습니다.

33. 엔터니 플루는 원래 감리교 목회자의 자녀였는데, 성인이 되면서 무신론자임을 선언한 사람이니, 무신론자였던 영국 철학자와 부활 전문가인 미국 철학자의 논쟁은 세기적인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34. 부활전문가인 게리 하버마스의 논리는 간단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경험한 제자들의 변화 그리고 그 이후에 일어난 교회의 변화들이 게리 하버마스가 부활을 신뢰할 수 있는 사건이라는 논리의 핵심이었습니다.

35. 예수님의 부활 이전에는 변변치 못한 모습이었던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하고는 능력 있는 제자로 변화되었다는 것, 그리고 십자가 사건으로 완전히 소멸할 것 같았던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부활사건 이후에 오히려 더 큰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넘어 온 세계에 전해졌다는 것, 이 점만 봐도 부활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건이 이라는 것입니다.

36. 결과는 무신론자였던 엔터니 플루가 이 논쟁이후 2004년에 유신론자 곧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을 선언하게 됩니다.


부활의 증거: 변화된 제자들 그리고 그리스도인

37. 엔터니 플루, 이 노철학자가 거부할 수 없었던 것은 부활을 경험한 제자들이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변화된 능력을 설명할 방법은 예수님의 부활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38.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부활하셨고, 그 부활의 대표적인 증거는 빈 무덤입니다. 그리고 그 능력을 보여준 것은 바로 변화된 제자들이고 변화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39. 그러면 오늘날, 부활은 어떻게 확증되어지는 것이겠습니까? 바로 저와 여러분의 변화된 삶의 모습으로 증거되어지는 것입니다.


삶으로 들어나야 할 부활의 증거

40. 제가 아는 분이 들려주신 이야기인데,

41. 부모님이 스페인 선교사로 파송을 받으셔서, 스페인에서 학교를 다니고 교회 안에서 다른 한인들과 함께 자랐던 것 같습니다.

42. 그중에 함께 자란 청년이 미국에 새로운 꿈을 가지고 이민을 준비하면서 뉴욕에 도착했는데, 마땅히 갈 데가 없어서 아는 분의 소개로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교회의 부흥회에 참석하게 되었나 봅니다.

43. 그런데, 강사 목사님이 그날따라 자기가 가진 것을 다 드리라는 말에 미국에 오려고 들고 온 $800 정도를 다 헌금을 했다는 겁니다.

44. 그러고는 마땅히 갈 데가 없어서 먼저 뉴욕에 와있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며칠 신세를 지겠다고 부탁을 해놓고는 같이 지하철을 타고 친구와 가게 되었는데,

45. 어릴 때부터 스페인에서 자랐으니, 유창한 스페인 말로 뉴욕 지하철 안에서 자기가 지금까지 미국 와서 경험한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공부는 어떻게 할지, 직장을 어떻게 잡을지… 뭐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46. 그런데 마침 앞에 앉아있던 어떤 분이 그 이야기를 곁에서 듣고는 명함을 주면서 자기에게 찾아오라고 이야기하더랍니다. 명함을 보니까. 이분이 스페인에서 오신 UN 직원인데 제법 높은 직위에 있는 분이었다고 합니다.

47. 그래서 다음날 찾아갔더니, UN 본부 통역가라는 직장을 소개해 주고, 1년 정도 지나면 공부도 지원하겠다고 하더랍니다.

48. 여기서 이야기가 끝나면, 그냥 그런 이야기입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는 그 다음에 이 청년의 행동입니다.

49. 이렇게 UN에 취업을 한 이 청년이 자기와 함께 신앙생활 했던 친구들 후배들, 선배들을 끌어다가 UN에 취직을 시킨 겁니다.

50. 우리에게 갑작스러운 은혜가 주어질 때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입술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자신에게 주어진 것만 하나님의 은혜라고 이해합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이 청년이 한 것처럼, 자기가 받은 은혜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겠죠.

51. 부활을 경험하기 이전에 제자들은 자기중심적인 방향에 삶이 놓여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다녔지만, 자신들의 욕망 혹은 개인적인 성취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가룟 유다는 자기의 욕망을 예수님을 통해 이루려는 생각을 가득했던 사람이었습니다.

52.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에, 그리고 부활을 경험한 제자들이 변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이 어떤 것인지 깨닫고, 십자가의 희생만큼 자신들을 헌신하고 희생함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53. 부활 신앙을 가진 제자들이 변화되었고, 교회도 변화되었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변화되었습니다.

54. 부활절입니다. 1년에 한 번, 겪는 특별한 날이 아닌, 우리들의 신앙이 복음의 진수 앞에 놓이는 거룩한 날입니다. 부활 신앙이 우리의 핵심이고, 이 믿음을 통해 우리들은 더욱더 거룩한 하나님 나라에 우리들의 삶을 희망 할 수 있습니다.

55. 성경에 집중하고, 온전히 교회의 역사, 신앙의 역사를 알기 위해 노력하면, 우리의 믿음을 더욱 성장 시켜, 온전한 그리스도의 복음에 우리들이 삶이 놓이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56. 부활을 경험한 우리들의 삶의 방향은 저 높은 곳이 아닌, 십자가와 빈 무덤으로 보여주신 부활하신 예수님의 능력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라 믿습니다. 좋은 것 나누고, 서로 도와주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으로 함께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은 우리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킬 줄 믿습니다.



20210404_고린도전서 15장1절-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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