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이야기는 어려운 내용입니다. 이해하기도 어렵고 설명하기도 어렵습니다. 과연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을 온전히 드리지 않아서 그런것일까? 라는 질문은 여전히 남습니다. 만약 이 본문으로 헌금을 강요하는 목적으로 해석하려고 한다면 이건 더욱 말씀의 본질에서 벗어난 이해를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
당시의 헌금의 개념과 지금의 헌금의 개념은 다르고 물질과 소유의 개념도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본문에서 드러나는 아나니아와 삽비라라의 잘못은 “속이고” 감추었다”에 나타나있습니다. 하나님앞에 속이고 감추었다.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자신의 의도를 숨기고 감추고 다른 것을 이유로 삼는 분들이 있습니다. 결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엉뚱하게 다른 것을 이유로 엉뚱한것이 문제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럴경우는 대화가 되질 않습니다.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만 나열합니다.
두번째는 자기 체면을 위해 스스로를 속이는 행위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초대교회 공동체가 좋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드러내 보이고 싶었을지 모릅니다. 마치 모든 재산을 다 판 것처럼 사람들 앞에 드러 내놓고는 속이고 감추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체면을 위해 속이는 것, 감추는 것 이런 행위는 결국 세상에 자신이 중심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런 것들을 교회는 경계할 것을 본문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속이고 감추는 것에 익숙한 분들은 결국 자신의 의로 하나님의 뜻을 결정하고 자신의 생각이 맞지 않는 것을 하나님이 뜻이 아니라고 주장하게 됩니다.
이런 것들을 경계하라는 것이 아나니아와 삽비라 이야기 내용입니다.
중보기도
열린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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