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강점은 바리새인으로서 철저한 율법을 훈련받은 자이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복음을 전하는 자라는 점에 있습니다.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할때 그리스도에 대한 분명한 고백을 할 수 있었던것은 성경에 기록된 내용들을 통해 증거할 수있는 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유대인 회당에서 복음을 전할 때 바울은 어떻게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는가를 구속사적인 흐름으로 정리해서 설교하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구약성경과 예수님을 연결시킨 최초의 신학자는 바울입니다. 하나님이 계획이 예수그리스도로 드러난다는 것을 잘 정리한 설교자 바울이기도 합니다. 이런 바울의 노력은 이방인을 위한 사도라는 이름과 함께 유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한 사도로 기억해야합니다. 어쩌면 바울이라는 존재는 하나님을 특별히 택하셔서 가장 경계에 있는 자들, 가장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말씀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부르신 사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잘 믿는 자들이 있고, 쉽게 믿음을 갖지 못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바울은 쉽게 믿음을 갖지 못할것 같은 자들을 향해 하나님이 택하신 사도였을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도 바울 같은 사역자, 성도가 있고, 베드로나 다른 제자와 같은 사역자와 성도가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최전선에서 사역하는 사역자인지, 교회안에서만 사역하는 것에 집중하는 사역자인지 스스로 돌아보시면 어느 성향의 사역자인지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오늘날 어떤 방향으로 사역을 할지를 잘 가르쳐주는 것 같습니다.
중보기도
기도할때입니다. 방학중 깊은 기도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내일 새벽예배에 줌으로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일예배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이번주 설교 본문은 마태복음 13장에 예수님 비유인 “가라지 비유”입니다. 뽑아내지 않고 추수때 태워버리는 가라지와 좋은씨앗으로 뿌려진 밀, 전통적으로 구원과 심판을 이야기하는 이 비유를 좀더 그 의미를 넘어 깊이있게 나누려고 합니다.
트리니티 성경공부: 9월 첫주에 개강합니다. 이번에는 교회에서 예배후 1시30분에 매주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이들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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