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전도여행으로 하면서 부딪히는 낯선환경에 복음이 잘 설명되도록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마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물과 같고, 환경과 조건들이라는 다양한 그릇의 모양에 맞게 담겨지도록 노력한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자신의 이런 사역들이 늘 적대자들과의 갈등이 생길것을 예상을 했습니다. 모든 것이 순탄하고 문제없는 이들이 어디있습니까? 반드시 무언가를 노력하는 순간에는 평화로운 시간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이런 어려움을 이겨낸 공동체가 단단해지는 것이겠죠.
8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새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먼길 다시 보내는 자녀를 믿고 맡기는 곳이 교회밖에 없다는 문제로 고마움에 어쩔줄 모르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공항라이드를 하면서 긴 여정을 마치고 다시 새학기를 시작할 마음에 긴장한 친구를 밥을 먹이고 사진을 찍어서 걱정하는 부모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짧은 시간에 이야기할 수 없는 고마움을 담아 보내는 문자를 보면서 그래도 희미하지만 든든히 의지할 수 있는 자리에 있다는 것에 감사함이 몰려왔습니다.
늘 다짐하는 것이지만, 걸림돌 보다는 희망을 던지는 사람, 긍정적으로 교회를 섬기는 목사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더 든든히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목회자, 뻔한 삶같지만 가장 가치 있는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뜬금없이 여러분 사랑합니다.!
중보기도
새학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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