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의 그 짧은 시간에도 처음 믿음을 버리고 예전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었나 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의 은혜에 대해서 심판과 연결 지어서 명확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합니다.
뒤로 물로나 멸망하지 말고, 믿음을 가져 생명을 얻으라는 문장속에는 결국 예전의 율법으로 돌아가는 삶이 어떤 한계를 맞이할 것인가에 대한 가르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초대교회의 최대 난관은 박해였을 것입니다. 박해를 피해 도망가거나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려고 한다는 것은 그 만큼 부딪히는 현실이 만만치 않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만만치 않은 현실에서 우리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기다림입니다. 인내하며 새로운 시간이 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 분명히 그 고난의 시간은 가고, 불편함도 사라지며, 원망과 미움도 사라집니다.
어제부터 카르카뇨 감독님에 대한 재판이 공개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연회에서 가장 가깝게 지냈던 분들이 감독님을 고발하는 고발인으로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세가지 혐의로 고발되었는데, 하나는 자신의 딸은 무료로 연회 사택을 사용하게 한 것, 두번째는 트리니티 교회 재 개발을 계획하는데 감독이 간섭했다는 것, 세번째는 파송이 독단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제 하루 전체적인 내용은 사실 그 정도로 이렇게까지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제 전체적인 조직의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회의 오랜 행정 공백이 우리들에게도 오랜 기다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마 이 시간이 지나면 더 명료하고 정확한 교회의 방향을 세워가게 될것입니다.
중보기도
연회와 모든 리더쉽들을 위해, 열린교회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Комментари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