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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수)잠언 10 : 1~16



11월 첫날입니다. 본격적으로 겨울을 언급할 시간이 왔습니다. 잠언을 다시 읽게되는데, 10장부터 주옥같은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1절부터 “미련한 아들은 어머니의 근심거리다”라는 문장에서 탁 걸렸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어릴적 부터 일을 하셨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에 동생과 둘이 지내며 늦게 들어오시는 어머니를 기다리는 것이 일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동생은 밤늦도록 대문 밖에서 어머니를 기다렸지만, 머리가 커버린 저는 잠을 이기지 못하고 잠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시간이 수년을 반복하더니 이제는 기억으로 그 시간을 떠올리는 나이가 되었고, 그 시절 철없던 기억에 부끄러워 몸을 뒤틀듯 마음도 그렇습니다.


이번주일이면 Daylight Saving이 종료됩니다. 저녁이 빨리 온다는 것이고 어둠에서도 분주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딸아이는 요즘 시니어라는 이름을 톡톡이 하고 있습니다. 늦도록 친구들과 공부한다고 하고, 원서를 넣는다고 하고, 어떤 도움을 나누게 될지 모르는 시간을 보내면서 건강하게 이 시간을 잘 견뎌내기를 위해서 기도할 뿐입니다.


저의 시니어 시간도 이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것을 챙겨주셨던 어머니는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가고 그 시간을 마주할 때 어릴적 내가 지금의 나에게 말을 거는 순간에 어머니는 늘 그 자리에 계신것 같습니다.


지혜는 결국 나를 마주하는 연습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의 나, 지금의 나, 미래의 나,


신앙생활도 마찬 가지일 것 입니다. 지난 시간의 믿음의 나, 지금의 믿음의 나, 미래의 믿음의 나. 하나님은 그때나 지금이나, 앞으로 영원토록 함께하실 것입니다.


중보기도

11월, 남은 2023년을 잘 보내도록 기도해주세요.

기도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풍성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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