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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30 (목)스바냐 3 : 9~20




성경에 등장하는 “그날이 오면”은 막연한 어느 시점을 가르키는 것처럼 보이고, 꽤 수동적인 느낌을 주지만, 주님의 날로 이해되는 그날은 사실 우리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지금 이순간에도 경험할 수 있는 그날입니다.


이미 주님이 함께 하시는데도 그렇지 않은 것처럼 사는 자에게는 그날은 막연하고 손에 잡히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늘 주님과 동행하는 자에게 주님은 가까이 계시고, 주님과 깊은 대화를 통해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매일 매일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각자 사역의 길로 들어간 친구들의 일상을 보면, 대부분 앞서간 사람들의 흔적을 쫓아 그 모양대로 삶을 재단하고 그려가는 것을 보게됩니다. 저 또한 그런 노력을 통해 지금까지 살아온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에 드는 생각은 따라가는 것에 힘을 쓰지 말고, 지금 주님과 동행하는데 힘을 쓰는 것이 옳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바뀌었고, 새로운 것 혹은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데 쫓아가는 삶은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당황하는 경우를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주님이 늘 가까이 내 삶과 함께하신다는 고백을 통해서 이 당혹스러움은 내가 견뎌내야 하는 그리고 경험해야만 하는 것으로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여유가 생긴다는 말입니다.


막연한 “그날”이 아니라, 주님과 동행함으로 미리 경험하는 “그날”을 살아가는데 힘을 쓰기를 바랍니다.


2024년에 이런 고백을 담아 저희가 함께 걸어가고자 하는 표어를 에베소서 2:21-22말씀으로 “서로 연결되어서 함께 세워져 가는 우리”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바울은 이 고백으로 우리들이 곧 하나님을 모실 거룩한 처소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실제로 우리들의 삶에서 바로 지금 일어나는 사건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아마 이런 고백과 함께 우리들이 “하나님이 성령의 모습으로 거하게 될 처소”로 함께 세워져 갈것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든든히 동행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중보기도

1. 질병가운데 있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2. 2024년 열린교회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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