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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 (화), 마가복음 1 : 16~3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막1:17)

2024년 첫번째 묵상을 나눕니다.

어제하루는 끊어지지 않은 감기와 씨름을 했습니다. 새해 첫날 조용히 하루를 보낸것 같습니다. 보통 첫날부터 아프면 마음이 무거울텐데 오히려 조용히 하루를 보내며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한것 같습니다.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숙제와 해야할 과제들, 그리고 이해가 되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지만, 그 안에서 목사로 살아가는 이유를 하나님께 깊이 묻고 대화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송구영신예배때 나눈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우리의 기대와 다르게 인도하십니다. 그러니 2024년도 익사이팅할것 같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본문은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시는 장면입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라는 문장은 주로 전도를 위해 사용되어집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깊고 심오한 의미가 문장에 담겨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어부가 되어서 물고기를 낚고 있는 시몬베드로와 안드레는 이 말씀을 듣고는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랐다고 본문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성한 베드로와 안드레가 어부일을 한다는 것은 가업을 물려받았다는 의미이고, 유대인의 전통적인 랍비의 교육에서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어릴적 동네에서 아이들은 동네의 랍비로부터 제자가 되는 교육을 받습니다. 랍비는 처음에는 동네 모든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그중에 가장 뛰어난 아이만 제자로 삼습니다. 그런데 그물을 깁고 있던 베드로와 안드레에게 예수님이 나를 따르라~!는 요청은 "나의 제자가 되라"라는 의미인것입니다.


교회는 제자교육, 양육이라는 의미로 시스템을 세워놓고 그 안에서 잘 훈련되어야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처럼 가르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시스템을 넘어서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 제자의 모습이라고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르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머리를 채워간다고 제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물을 던지고 따랐다~!는 것은 자신의 삶의 우선순위를 예수를 따르는 것에 우선한다는 뜻입니다. 제자가 된다는 것,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결단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2024년 모두가 제자가 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부르심에 응답하고 우선순위를 예수님께 잘 세워가시면, 그 순간부터 제자의 길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중보기도

  1. 2024년 기도제목을 적는 종이를 주일에 안내석에 놓도록 하겠습니다. 기도제목을 적으시고는 헌금함에 넣어주세요. 새벽에 계속해서 이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2. 이번 주일부터 새해를 위한 준비를 합니다. 1월첫주 예배에 세례식이 있습니다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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