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24.01.09 (화), 마가복음 4 : 1~20

최종 수정일: 1월 9일


이태준 어린이(이토마스, 박수미 성도 가정) 유아세례가 있었어요.

예수께서 덧붙여서 말씀하셨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어라.”(막 4:9)

씨뿌리는 자의 비유는 말씀을 듣는 자의 마음 밭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보여주는 본문으로 읽혀집니다. 주로 예배자들이 설교를 듣는 자세를 가르치는 것처럼 해석을 하는데, 사실 여기서 말하는 뿌려지는 씨앗은 설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문장으로 읽혀지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이 자신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끼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성경은 사실 배경과 의도 그리고 지금의 삶의 자리가 어울어지지 않으면 해석하기 어렵기 때문에 쉽게 본문을 마음에 새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마지막에 덧붙인 말씀이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어라!"로 비유를 마무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린다 교회에 대한 공청회 이후에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직간접적으로 듣고 있습니다. 다들 하시는 분들은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하지만, 저에게 들려오는 이야기는 너무나 다양하고 방향도 제 각각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은 그 만큼 관심과 뭔가 명확하면서 든든한것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인듯 하고, 대부분은 교회를 옮겨가나 그냥 그자리에 있으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느끼는 것은 대부분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에 조심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자신들이 소유한 생각과 정보가 각기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겠죠. 그래서 든 생각은 참으로 다들 성숙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생각이 이렇다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절대로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다는 것이겠죠.


씨뿌리는 자의 비유는 본문의 방향이 명확합니다. 어떤 마음 밭이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주어진다면 다들 좋은 밭의 마음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들을 귀 있는 자"에 대한 예수님의 언급에 더 무게를 두어보면, 답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똑같은 상황이 주어져도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이 다릅니다. 다르다는 것은 그 만큼 다양한 삶의 경험과 방향 그리고 나름대로 세워진 가치관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는 좋은 마음밭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문을 읽겠지만, 율법을 중요시하는 바리새인들에게는 다양한 사람의 상황과 조건을 배려하지 않고 이해하지 않으면 율법지상주의가 주는 상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본문일 수 있습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사실, 제자들, 예수를 따르는 자들 보다, 계속해서 예수님을 걸고 넘어지려는 자들에게 전하는 말씀입니다.


중보기도

  1. 감기가 많이 심한것 같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2. 1월에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교제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

조회수 71회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