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너희는 조심하여라. 내가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여 둔다.”(막 13:23)
오늘 읽은 본문은 마지막때, 종말이 임박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예수님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문장 그대로 읽어보면, 늘 지금 그 시간이 가까이 온것같은 느낌으로 읽혀집니다.
종말에 대한 가장 큰 이미지는 자신이 그리스도라는 사람이 넘쳐난다는 것에 종교적 혼란과 혼탁이 경험되어지는 시기에 예수님이 오신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본문은 사후 예언입니다. 로마가 성전을 파괴하는 주후 70년경의 사건은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 이후에 경험한 가장 큰 고난의 시간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맛사다의 항쟁은 이스라엘이 치를 떨정도로 가장 큰 고난이었고, 가장 큰 희생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본문의 기록으로 마가복음의 저작 시기를 70년이후로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작시기의 대한 관심 보다 사실, 이 본문의 방향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부활 승천이후, 여기저기서 자신이 재림한 예수라고 이야기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한국에는 23명의 재림예수가 있다고 하는데, 그때도 자신이 재림한 예수, 예언자임을 자처하는 이들이 초대교회를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마가복음은 이를 꽤 원초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거짓 교사들이 교회를 어지럽혔던것 처럼, 이런 거짓 재림 예수와 예언자들의 활동은 교회를 어렵게 했습니다.
복음서가 읽혀질때즘,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르치기 위해 마가복음은 예수님이 재림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심하여라"라는 권면은 교회안에 일어나는 마치 모든것을 아는자, 통달하고, 세상의 미래를 진단하고, 오직 교회안에만 있고, 교회 밖은 사탄이 마련한 장소라는 말로 두렵게 하는 자들을 향해, "조심하라" 그리고 이런 말들에 미혹되는 자들, 혼란스러워하는 성도들을 향해 "조심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에 빛과 소금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고통과 고난의 시간을 하나님의 시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시간속에 교회는 빛과 소금이되어야 합니다.
신앙의 성숙은 바로 여기서 시작합니다. 정확한 교회론, 종말론, 그리스도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묵상
세상을 무섭게 이야기하고, 곧 세상이 마지막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중보기도
새벽예배에 참석해주세요. 토요일 함께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줌 현장 모두 가능 새벽 6시) https://us02web.zoom.us/j/83422278571?pwd=MzhOc1NXYUpyVFFGRmxPc29EOEpidz09
주일예배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예배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가득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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