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은 모두 예수를 버리고 달아났다.(막 14:50)
예수님의 이야기중에 가장 가슴 대목은 개인적으로 오늘 읽은 본문입니다. 그중에 "제자들이 모두 예수를 버리고 달아났다"는 문장은 가장 큰 상처로 전달되어집니다.
달아났다라는 동사는 내보내졌다. 즉 무언가의 알수 없는 힘으로 이끌려 갔다는 뜻을 지닌 헬라어를 사용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로 내몰리셨다. (마가복음에서는 내몰린것으로, 다른 복음서는 자발적으로 가신것으로)에서 사용된 동사와 비슷합니다.
이 두가지 내몰림,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삶은 정한 예수와 제자들의 모습은 어느 힘에 의존했는가? 따라 같은 동사이지만, 다르게 씌여집니다. 예수님은 "광야로 내몰리심으로 자신의 삶을 다잡고 공생애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자극과 변화의 공간으로 내몰리신것인데, 이 내몰리심은 하나님이 이끄시는 방향, 본문에서는 성령이 밀어내셨다"는 것에 의존하고 있지만, 제자들은 예수를 버리고~! 즉 지금까지 자신들의 선생이요, 랍비요, 또는 구원자,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 고백을 내 던지고 눈앞에 세상 힘 자랑하는 이들에게 굴복함으로 달아났다는 동사로 이어진 것입니다.
우리들이 어떤 삶의 방향을 정하냐는 어떤 것을 기대하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오늘의 사순절 달력 실천은 "1분동안 행동을 멈추고 주님을 바라보기"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삶이 정하고 있는지 주님을 바라보면 깨닫게 될것 같습니다.
묵상
지금까지 가장 든든하게 의지한것은 무엇인가요?
중보기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순절기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교회학교, 유스, 청년, 장년, 소망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역의 중심에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하기를 또한 사역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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