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기둥 곁에 서서, 주님을 따를 것과, 온 마음과 목숨을 다 바쳐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킬 것과, 이 책에 적힌 언약의 말씀을 지킬 것을 맹세하는 언약을, 주님 앞에서 세웠다. 온 백성도 그 언약에 동참하였다. (왕하 23:3)
요시아왕의 종교개혁이 시작되었습니다. 히스기야 이후 아들 므낫세 , 므낫세의 아들 아몬이 왕이었을때 히스기야와 달리 우상숭배에 열심이었던, 하나님앞에 바로서지 못했던 이 두 왕들을 보내고 새로 왕이 된 요시아가 종교개혁을 통해 하나님 앞에 바로서기 위해 노력한것입니다.
종교개혁의 시작은 성전수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파괴된 부분을 수리하기 위해 돈을 모아 수리하던중 율법책을 발견한것입니다. 이 율법책은 신명기서를 말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으로 부터 받아들었던 그 율법, 그 내용이 기록된 책을 성전 수리중 발견한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그렇게 발견된 율법책을 요시아가 직접 백성들에게 낭독하는 장면입니다.
요시야의 종교개혁은 회개운동이었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 하나님 앞에 바로서겠다는 결심은 발견된 책 그리고 그안에서 확인한 자신들의 무지함과 잘못된 신앙환경을 고쳐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입니다.
요시야의 시대는 사실 바벨론의 위협이 지속되던 시기였고, 애굽의 팽창으로 바벨론과 애굽사이에 유다가 어떤 방향으로 외교정책을 펼쳐야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한창이던 시절이었습니다.
풍전등화에 놓인 나라를 어떻게 회복시킬수 있을까?가 고민이었던 요시야가 결정한것은 하나님께로 돌아가자입니다.
우리들은 역사적 환경은 다르지만, 교회로서는 큰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전을 새롭게 수리하고 교회를 이전하려는 계획은 사실 말처럼 간단하지 않고, 복잡하고 꼼꼼히 살펴야할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루종일 오린다 캠퍼스에서 이런저런 일을 둘러보고 오면 이런저런 일들을 챙겨야하는 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러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어떤것을 먼저 해야할지 예산은 충분한지를 살피게 되고 그러다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어제는 양쪽 유리문을 달아냈고, 오늘은 다른 일들을 하나하나 진행되어질 것입니다. 아직 남은 공사는 화장실 세면대 바꾸고, 변기도 바꾸고 벽 타일도 붙이고, 본당 전기공사도해야하고, 앞에 나무도 스테인하고 주문한 나무벽도 세워야하고, TV도 달아내고, 음향공사도 해야하고, 영상공사도 해야하고, 주변 교회 청소도 해야하고, 놀이터에 아이들이 놀수 있도록 꾸며야하고, 교회 뒷쪽에 야드 풀도 깎아내야하고, 팬스도 바꾸고, 데크도 깔아야하고, 분주합니다.
한번에 이런일들을 해낼수도 없을테고, 저희가 함께 마음을 모으면 결국 이런 분주한 일들을 잘 마무리할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우리들의 신앙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하기 위한 마음을 다듬는 거룩하신 시간을 마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도를 더해주시고, 마음을 더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묵상
하나님앞에 바로 선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중보기도
남은 일정 예배당 공사가 잘 진행되도록 그리고 9월8일 예배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사역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지치지 않도록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통해 영적으로 단단해지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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