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에게 모세가 하나님처럼 보이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은 모세를 적극적으로 바로 앞으로 나서도록 이끌어냅니다. 단순히 모세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말이 아니라, 당시에 신적 인간으로서 사람을 세운다는 부르심은 야훼신앙에서나 찾을 수 있는 특별한 것입니다. 당시 고대근동의 종교적 행위에서는 있을 수 없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애굽의 패권이 히타이트와의 세력다툼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시기였고, 이 말은 애굽이 철을 다루는 기술이 히타이트와 대등하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시기에 애굽이 부리던 노예를 풀어준다는 것은 바로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고집스러운 대응에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7장과 8장은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바로의 고집의 댓가로 내려지는 재앙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만치 않은 바로의 고집을 꺾기위한 모세의 노력은 하나님처럼 보이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역사는 어떤 힘을 의지하느냐에 따라 갈립니다. 하나님이 세우시는 힘을 그리고 그 방향에 삶을 드리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본문은 간접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묵상
바로가 고집스러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중보기도
1.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그리고 세계 정세가 안정되도록
2.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를 위해
3. 질병 가운데 있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작은실천
자기편견과 선입관 생각해보고 이별하기
Rise Against Hunger 봉사 신청
주님의 교훈은 완전하여서 사람에게 생기를 북돋우어 주고, 주님의 증거는 참되어서 어리석은 자를 깨우쳐 준다. 주님의 교훈은 정직하여서 마음에 기쁨을 안겨 주고, 주님의 계명은 순수하여서 사람의 눈을 밝혀 준다. 주님의 말씀은 티 없이 맑아서 영원토록 견고히 서 있으며, 주님의 법규는 참되어서 한결같이 바르다. 주님의 교훈은 금보다, 순금보다 더 탐스럽고, 꿀보다, 송이꿀보다 더 달콤하다. 그러므로 주님의 종이 그 교훈으로 경고를 받고, 그것을 지키면, 푸짐한 상을 받을 것이다. (시편 19:7-10)
평화의 기술자들 / 꼰솔라따 선교 수도회
평화의 성령이여, 오소서.
그리고 우리에게 용서하는
기술을 가르쳐주소서.
화해하는 기술,
인내의 기술,
서로 존경하는 기술,
서로 나누는 기술,
단결하는 기술,
모든 사람을 받아들일 줄 아는
기술을 가르쳐 주소서.
그들을 적으로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
내 형제 자매로 받아들이는
기술을 말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당신 평화의 나라를 건설하는
그런 기술자들이 되도록 이끌어 주소서.
아멘.
묵상
하나님의 교훈은 나를 향하지 않고 세상을 향합니다. 무엇을 소망하고 기대하는 것 보다, 무엇을 품어주고, 감싸주는 것에 마음을 두는 것에 힘을 씁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