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울의 사람들을 품는 다윗의 리더십
이스라엘이 가진 지리적 특징은 산지와 그 곳에 세워진 성읍들입니다. 작지 않은 영토이지만, 순식간에 일어날 일들이 시간이 걸리고 단절을 경험하는 것은 당시로서는 쉽게 넘나들기 힘든 산지로 된 지형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블레셋은 해양 민족이니, 해안가에 거주했고, 산지에서 내려오는 이스라엘과 맞써 사우는 전장터는 따로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지리적 상황에서 사울과 요나단이 죽음 이후에 다윗은 빠르게 이스라엘을 장악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은 다윗이지만, 여전히 자신들의 지리적인 특성과 출신에 따른 구별로 여기저기 갈등요소를 품고 있었을 텐데, 다윗이 그들을 품어 안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길르앗 야베스 요단 동편에 있는 사람들이 성벽에 메달린 사울과 요나단을 끌어내 장사를 지냅니다. 다윗이 이를 칭찬했다고 하는데, 본인이 하지 못한 일을 해낸 이들을 칭찬한 것에는 아마 설명할 수 없는 정치적인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울의 군대장관이 아브넬이 사울의 살아남은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워 북쪽에 자리합니다. 자신이 왕이 될 수 없다는 걸 안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을 이용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는데 힘을 쓰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 혼란스러운때에 저마다 자신들이 삶을 유지하기 바쁜 때에 왕으로 기름부음 받은 다윗은 서두르지 않고 강압적이지 않게 부드럽고 온화한 정책으로 서서히 이스라엘 전체를 다스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강한 리더쉽이 필요할때도 있지만, 서서히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가며 마음을 움직이는 부드러운 리더쉽도 필요한것 같습니다.
중보기도
어제 수미자매가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했습니다.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수요일은 교회에서 성경공부와 청년들이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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