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족속의 승리에 담긴 하나님 뜻
아마 이때 부터 북왕국과 유다의 분열을 예견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사울의 죽음이후에 그의 추종자들이 여전히 북쪽에 머물면서 다윗의 추종자들과 갈등이 생깁니다. 아마 이때가 잠깐의 왕의 공백을 경험하는 시기에 이 혼란스러움을 틈타서 서로가 옳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주도권을 갖기 위한 경쟁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본문의 방향을 보니, 다윗이 유리하게 판세가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 드러나면 결국 대세는 다윗에게 몰리게 될 것입니다.
이런 흔한 관점으로 성경의 내용을 읽는 것은 전체의 내용에 숨겨진 내용들을 파악할 수 없게됩니다. 즉 성경본문의 방향은 역사적 정치적 혹은 인간적인 파워를 기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떻게 이들을 움직이시고, 사용하시고 상황을 이끌어 주시는 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의 방향에서 하나님은 무엇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 성경을 읽는 독자들이 확인하는 하나님의 방향은 무엇일까?
다윗의 군대가 이스라엘 군대에 이겼다는(17절) 내용은 하나님이 다윗을 통해 계획하신대로 이스라엘 전체를 다스리게 된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역사는 간결하게 “다윗이 이스라엘 전체 왕이 됨”을 가리키지만, 그 안에서 수많은 갈등과 방해 혹은 앞을 알 수 없는 판세들이 읽혀집니다. 마치 지금 우리들의 삶을 살아가는데 경험하는 다양한 복잡함이 우리들을 혼란하게 하는 것처럼, 그 안에서 우리들은 작게 크게 판단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전체의 하나님의 방향앞에서 선 우리들이 확인하게 될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나를, 통해 이런 일을 하셨다”라는 것을 확인하는 날이 올것입니다. 삶은 복잡하지만, 우리들의 삶은 간단히, 하나님이 이끄시는대로 삶이 살아져가고 있습니다.
중보기도
교회 쓰레기 분리 수거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준비했습니다. 잘 이루어지지 않아 매주 쓰레기가 넘쳐납니다. 종이접시는 Compost에 넣고, (Compost용으로 조금 비싼 것을 구입했습니다.) 음식물도 전부 Compost에 넣으시면 됩니다. 코팅이된 것들을 일반쓰레기입니다. 이번 주일부터 캠페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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