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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 화요일, 마태복음 26:26-35


THE LAST SUPPER, CA. 1678Jean-Baptiste de Champaigne, French, 1631-1681

유월절을 완성하신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오늘 본문은 두가지, 성만찬의 원형이 되는 최후의 만찬과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할 것이란 이야기에 호언장담하는 베드로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난주간에 읽혀지는 이 본문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일어난 사건들을 묵상하는데 빠지지 않는 내용들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이루어진 최후의 만찬은 사실십자가 사건전에 이루어진 유월절 만찬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유월절은 잘 아시는 것처럼 출애굽의 마지막 재앙인 장자의 죽음을 문설주에 어린양의 피를 발랐을때 그 재앙이 지나갔다( Pass over)에서 따온 이름이 유월절입니다. 이스라엘을 이 유월절을 매우 크게 기념하는 명절로 유월절의 식탁을 나누는 것이 중요한 행사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빵과 포도주의 상징은 우리를 이 유월절 식탁에 초대하는 성찬식의 원형으로 우리에게 전해진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들이 성찬을 행할때 그것은 바로 예수님과 제자들이 마지막에 함께했던 유월절 식탁에 초대되어 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식탁의 의미는 단순히 밥먹는 자리가 아니라 공동체를 기억하고 그 안에서 우리들은 예수님과 제자들과 같은 빵과 포도주를 마시는 자리에 있음을 기억하는 공동체적 사건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사건전에 이 유월절 식탁을 나누셨다는 것은 앞으로 제자들과 교회의 역할이 함께 먹고 마시는 공동체의 모습으로 세워지기를 바라는 예수님의 당부를 기억하라는 의미입니다.


베드로의 예수님 부인은 사실, 베드로의 성정을 잘 드러낸 사건입니다. 성경에서 가장 훌륭하게 성장하는 사람은 베드로입니다. 부족한 모습에서 점점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 변하는 베드로의 삶을 성경을 자세히 기록합니다. 예수님을 부인할 것이라는 말에 베드로가 발끈한 이유는 정말 예수님을 사랑하는 제자이지만, 아직까지 그 용기가 받쳐주지 못하는 가운데서 벌어질 일을 예수님이 이야기하신 것입니다.


용기가 없거나 때로는 당혹스러운 나머지 본의 아니게 다른 표현을 하는 경험이 있습니다. 앞으로 예수를 믿는 자들, 제자들은 박해와 어려움에 본의 아니게 이런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이고, 우리들도 할 것입니다. 만약 율법적인 잣대에서 베드로를 판단한다면 베드로는 영원히 예수님을 부인한자!로 낙인이 찍혔을 것입니다. 하지만, 잘 아시는 것처럼 베드로는 우리에게 예수님의 수제자, 천국의 열쇠를 가진자, 설교자, 복음전도자로 기억에 남습니다. 부족함을 넘어서 바른 제자가 된다는 것은 결국 그 본의 아님을 돌이켜 용기있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고난주간은 바로 이런 용기를 소망하는 시간인것 같습니다.


중보기도

부활절주일입니다. 최근에 교회에 잘 보이지 않는 분들, 온라인으로만 예배한 분들이 모두 함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 부활의 찬양을 나누며 예수님이 부활을 함께 기뻐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계획된 성금요일예배는 가상칠언 묵상으로 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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