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약시대의 가뭄은 큰 재앙중에 하나입니다. 지금도 가뭄이 심각한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당시에 3년간 지속되었다는 것은 나라의 존폐위기까지 내몰렸다는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
다윗이 기도하니, 기브온 사람들이 무고하게 죽였던 사울의 죄로 인해 가뭄이 일어났다는 응답을 받습니다.
기브온은 가나안족속으로 여호수아와 약속을 통해 이스라엘과 함께 살아가는 가나안족속들이었습니다. 이런 기브온은 사람들이 싫어하자 사울은 이들을 학살하는 것을 허용한것입니다.
오늘날로 하면 혐오범죄같은 일이 벌어진것입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사울의 자손중에 일곱을 기브온에게 넘겨주고 기브온은 이들을 목을 메달아 죽입니다.
사울의 후궁이었던 리스바는 이 일곱이 죽은 자리를 지키며 베옷을 입고는 시위하는데, 이를 들은 다윗이 사울과 요나단의 뼈와 이 일곱의 시신들을 수습해서 사울의 가족묘에 안장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셔서 마침내 비가 내리게 되는 본문의 내용은 큰 질문을 남기게 합니다. 죄의 연속성이 후손에게까지 미치고 과연 응징의 대상이 될까? 그리고 이스라엘이 아닌 함께 살기로한 기브온에 대한 학살이 왜 이루어졌던 것일까? 가뭄을 해갈할 비가 내리기 위해 하나님은 기브온의 한을 풀어야 한다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성경은 우리에게 늘 질문을 통해 말을 거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이 생각으로 보내야겠습니다.
중보기도
열린교회를 위해서, 소망회 회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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