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외면하는사랑은 하나님의 정의가 아닙니다.
다윗의 성품은 독불장군식 리더쉽을 가진 왕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여론도 살피고, 적당한 때에 대한 감각도 있고, 이런 모습이 우유부단해 보일수도 있지만, 민감한 문제는 서둘러 다루지 않는 신중함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에 비해 요압은 왕을 잘 이해해 약간의 서두름을 자극하는 일을 맡아 한듯합니다. 드고아의 여인의 연극은 발각되었고, 다윗은 이 모든 것이 요압이 자신을 설득하기 위해 벌인 일임을 알았습니다. 이런 때 혹은 상황을 기다렸다는 듯이 다윗은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다시 불러냅니다.
쉽게 결정한것도 아니고, 외부적 자극을 통해 명분을 확인해야만 가능했던 압살롬의 복권은 과연 하나님이 보실때 올바른 판단이었을까?가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아직 형제들을 몰살시킨 압살롬의 죄는 물어지지 않았고, 다윗을 피해 도망갔던 압살롬이 다시 다윗이 그를 그리워하며 불러냈으니 잘못하면 다윗이 압살롬을 지지한다는 표현일수도 있습니다.
요압은 이런 경계를 넘어 서도록 드고아 여인을 이용해서 왕의 의중을 쉽게 드러낼 수 있도록 이끌어낸 신하입니다. 어제 질문한 것처럼 간신일 수도, 충신일수도 있는 요압은 주저하는 다윗을 결단하도록 이끌어낸 것입니다.
중보기도
오늘은 철야예배라는 이름으로 모이는 예배가 있습니다. 저희가 주관하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한인 1.5세 2세들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고, 예수그리스도를 고백하는지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인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계획한 일들이 주저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회계단 물청소, 개인적으로는 뒷마당 정리등이 머뭇거려집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이런 비슷한 일들이 있을텐데 시간이 지나면 뒤쳐진 것들을 다시할 수 있게 되겠죠.
먼길을 어머니를 간호를 위해 운전하시는 임현근 집사님, 임보영집사님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아이들이 곧 방학을 맞아 집으로 오는데, 건강히 마무리 잘 하고 가족들과 기쁘게 지낼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사진이 있으시면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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