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속에 드리는 간구, 들으시는 하나님
다윗의 무관심의 결과로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킵니다. 만약 다윗이 처음부터 압살롬의 잘못을 강력하게 치리하고 다독였다면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다윗은 침묵과 무관심, 특히 압살롬을 없는 존재로 여기면서 압살롬의 반란을 부추긴것처럼 그 일이 일어나 버렸습니다.
법궤를 들고 함께 도망친 제사장들에게 다시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갈 것을 명합니다. 하나님이 이미 자신을 왕으로 세우셨으니 법궤를 곁에 두는 것으로 왕이 누구인가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다윗의 모사가였던 아히도벨이 압살롬편을 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이 아히도벨으 지략을 가려달라 기도합니다. 이때 후새가 다윗을 돕기 위해 등장합니다.
절망속에 희망적인것은 다윗은 차분했고,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냄으로 여전히 하나님이 자신을 왕으로 세 우셨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음으로 사람의 힘으로 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고백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입니다. 모두가 등을 돌린 것 같은 상황에서 이런 다윗을 돕기 위해 나타난 자들을 통해 하나님이 왕을 세우시는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을 것입니다.
텍사스에서 총기사고 일어났습니다. 한인가족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늘 일어나는 이 사건속에 우리를 주목하게 하는 것은 한인가족의 희생입니다. 다른 이들의 희생보다 주목하는 저 자신을 통해 근본적으로 관심의 울타리가 모두에게 똑같지 않고 사람마다 관심마다 차별이 있다는 것에 더 큰 아픔이 스며드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들이 마주한 시간과 세상과 관심들은 이기적인 울타리에서 생성되어온 것 같습니다.
무관심의 결과는 자신이 관심이 머무는 울타리를 허물어내고 결국 내 목전에 위협을 가하는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힘을 내어 약간의 오지랖과 관심 그리고 작은 행동으로 무관심을 관심으로 바꿔내는 것이 우리들에게 필요한 일인것 같습니다.
중보기도
총기사고 피해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열린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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