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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3일 금요일, 성지순례 이야기 7

  • 작성자 사진: 열린교회BKUMC
    열린교회BKUMC
  • 6월 13일
  • 2분 분량

베뢰아 시내에 비마 위에 설치된 바울의 사역기념관, 오른쪽 바울 동상은 러시아 정교회에서 선물한거라고 합니다.
베뢰아 시내에 비마 위에 설치된 바울의 사역기념관, 오른쪽 바울 동상은 러시아 정교회에서 선물한거라고 합니다.
1베뢰아의 유대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의 유대 사람들보다 더 고상한 사람들이어서, 아주 기꺼이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사실인지 알아보려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였다. 12따라서, 그들 가운데서 믿게 된 사람이 많이 생겼다. 또 지체가 높은 그리스 여자들과 남자들 가운데서도 믿게 된 사람이 적지 않았다.

일곱번째 순례는 일직 마테오라를 떠나고 베뢰아에 도착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순례지는 베뢰아 비마입니다. 여기에 바울의 동상(러시아 정교회에서 선물로 가져온거죠)이 세워져있었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사역을 할때, 유대인들이 소동을 일으켜서 바울과 실라가 머물던 야손의 집까지 쳐들어옵니다 그 밤에 급히 베뢰에로 피신을 옵니다. 베뢰아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바울의 복음을 듣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다”고합니다. 개혁성경에는 베뢰아 교인들은 신사라고 표현하고 있을 정도로 바울의 복음읗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끝까지 바울을 후원했다고 성경은 전하고 있습니다.


바울 동상앞에서, 바울이 잘생기지 않았다는 것을 잘 표현한것 같아요.
바울 동상앞에서, 바울이 잘생기지 않았다는 것을 잘 표현한것 같아요.
베뢰아의 회당터
베뢰아의 회당터

여기는 바울이 복음을 전했던 유대인 회당입니다. 바울이 직접 방문한 회당은 드뭅니다. 화당옆에 물이 흐르고 유대인 10명이 되기까지 유대인들이 이곳에 모여서 정결예식을 했을 것이고, 10명이상 모였을때 회당을 짓고 모였을 것입니다. 지금 건물을 증축을 한것이고 지하와 주춧돌은 바울이 방문했던 회당 그대로라고 합니다.

회당으로 이어지는 마을 입구
회당으로 이어지는 마을 입구

베뢰아에는 유대인들이 많이 살았었다고 합니다. 2차대전때 히틀러에 의해서 독일로 이주하고 모두 가스실에서 죽임을 당했다고 하는데, 당시 유대인들이 마을을 떠나면서 자기 동네를 잘 보존해달라는 부탁에 주님들이 상당히 노력해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 독일군 몇명이 마치 출애굽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이 준비된것처럼 속여서 그 수많은 유대인들을 데리고 이주했다고 합니다.

회당뒤에 있는 물가_유대인들은 늘 정결예식을 위해 물가에 모였다고 합니다.
회당뒤에 있는 물가_유대인들은 늘 정결예식을 위해 물가에 모였다고 합니다.
순례를 마치고 카발라 (네압볼리)에서 묵는 호텔에서 찍은 사진
순례를 마치고 카발라 (네압볼리)에서 묵는 호텔에서 찍은 사진

베뢰아 순례를 마치고 카발라로 이동해서 호텔에서 1박을 했습니다. 카발라는 바울이 드로아에서 배를타고 처음 도착한 네압볼리를 현재에 부르는 말입니다. 예전에는 작은 도시였겠지만, 많이 확장된것 같아요. 그 호텔에서 한국에서 온 순례객들을 만났습니다. 한국감리교회 이천남지방에서 목회하는 분들이었는데 샌프란시스코 공항 근처에 고향순두부 사장님네 누나를 만나서 기념사진을 찍었어요. 다음에 혹시 들르면 보여드리려고요. 세상은 스몰월드! 다시 실감했어요.


바울이 개척한 소아시아교회(튀르키예 지역)를 떠나서 거꾸로 유럽에 교회를 세웠던 현장 (그리스)를 거쳐서 바울이 처음 유럽땅에 도착한 자리에 와서 느낀건데, 이 먼거리를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배를 타고 걸어다녔다는 건 바울의 열정적인 복음전도자였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7할 이상은 바울의 헌신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사람의 헌신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했습니다. 많은 무리보다 한사람의 헌신 그리고 이를 기억하고 후원했던 다른 동역자들.. 우리는 그런 헌신과 희생의 열매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도

하나님,오늘 우리는 베뢰아와 빌립보, 복음이 뿌리내린 성지 위에 섭니다. 베뢰아 사람들처럼, 날마다 말씀을 상고하는 성실한 믿음을 주옵소서. 루디아처럼, 마음을 열고 복음에 즉각 반응하는 용기를 주옵소서. 저희가 듣는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게 하시고, 가정과 공동체, 교회를 살리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중보기도

  1. 유스 수련회준비가 막바지입니다. 힘을 내서 수련회가 은혜롭게 진행되도록 기도해주세요.

  2. 6월중순입니다. 7월이 오면 잠깐의 휴식기를 가진후에 목사와 성도의 만남을 준비중입니다. 심방이라는 표현보다, 특별한 시간을 내서 교회의 비전을 꿈꾸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제가 찾아가기도 또는 여러분들이 찾아오는 방법으로 한사람도 빠짐없이 교제하려고 합니다.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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