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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1 (화) 잠언 20:15~30



월요일에는 연회안에 있는 Ethnic그룹들이 감독님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둘러보니, 모인 인원중에 한인목회자가 50%를 넘는 것을 보고는 연회안에 한인리더십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기 전에 잠깐이 행사를 하고는 감리사님과 함께 연회 파이낸스 담당자인 다이엔을 만났습니다. 가기전에 감리사님이 언지를 주셔서 오린다캠퍼스에 대한 페이먼트 다큐먼트( 소송비용에 대한 페이먼트를 말하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건물을 받는 교회가 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를 작성해서 오피스를 방문했습니다.


제가 낸 계획은 2년간 $300을 내고 2년후에는 2년간 $500, 그리고 향후 2년간 $1,000을 내고 이후에 다시 계약을 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잠깐의 설명을 하고는 다이엔이 가방에서 열쇠꾸러미를 꺼내서 오린다교회 열쇠를 건네 주었습니다.


너무나 간단하게 키를 받고는 긴 시간 이를 위해 기도하고, 고민했던 시간들이 지나갔습니다. 처음 열린교회 파송을 받고 많은 이야기를 듣고, 지금까지 언젠가는 키를 받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며 지내온 것 같은데, 막상 키를 받고 나니 이렇게 간단한가? 라는 생각에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 24절에 “사람의 발걸음은 주님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겠느냐!”라는 구절이 딱 지금의 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우리들이 계획을 세우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이 이끄시는 방법으로 이끌어가십니다. 마땅한 때에 적절하게 오린다 캠퍼스 열쇠가 주어진것 같습니다.


열쇠를 받는 순간, 고민이 더 깊어졌습니다. 앞으로 어떤 과정으로 계획을 세우고 교인들과 함께 꿈을 꿔야할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모든 성도들이 기쁜 마음으로 이 일을 진행해야할지, 이제부터 정말 깊은 기도와 대화 나눔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이번주 주일에 오린다 캠퍼스에서 연합 속회로 모일 수 있으니 더욱 감사하고, 꼼꼼히 살펴보며 생각과 기도를 깊이 뿌리내리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중보기도

1. 추수감사주간입니다. 감사와 기쁨을 나누는 은혜로운 시간되시기를 기도합니다.

2. 오린다캠퍼스에서 계획한 연합속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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