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 금요일, 성지순례이야기 4
- 열린교회BKUMC
- 2일 전
- 2분 분량
1 형제자매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로 가서 하나님의 비밀을 전할 때에, 훌륭한 말이나 지혜로 하지 않았습니다. 2나는 여러분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 곧 십자가에 달리신 그분 밖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2:1-2)
넷째날 순례 여정을 나눕니다. 아테네에서 1시간 30분 운전하고 고린도에 도착하면 고린도 운하를 제일 먼저 마주합니다. 에게해와 이오니아해를 연결한 고린도운하는 네로황제가 유대인들을 동원해서 1/4을 진행하고 1893년에 프랑스 기술자들에 의해서 완공합니다. 고린도 전후사의 배경이고 바울이 직접 개척한 고린도지역은 지리적으로 왜 많은 사람들이 몰렸는지(무역) 바울이
왜 고린도에 교회를 개척했는지 짐작하게 해줍니다.
고린도도시는 그 자체가 어마어마한 박물관입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아폴로 신전이죠. 가장 오래된 신전이고 오늘날로 치면 점집이라고 항 수있다고 합니다. 큰 돌 하나를 깎아 기둥을 세웠다고 하니 그 웅장함과 기술력에 놀랍니다. 기원전 6세기경에 세워졌다고 하니, 대단하죠.. 고린도 역사박물관에서는 어마어마한 정보를 듣고 배웠는데, 기억하기 버거워요. 개인적으로 유물을 통해 다양한 인종이 살았었고, 바울이 보고하는 것처럼 문란했으며, 의술이 발달했었다는 것, 그리고 무역이 활발하다보니까 동서양의 조화와 거래 소통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사도행전 18장에 바울이 고린도 법정세워지는데 그 자리 베마를 확인한거에요. 유대인들이 바울을 고소했지만, 갈리오 총독이 고소를 받아들이지 않자 회단장 소스데네스를 유대인들이 대신 채찍질을 가한 곳을 보고왔어요. 소스데네스는 이후에 신실한 시독교인이 되어서 고린도교회에 4대 담임목회자가 됩니다. 초대교회는 이 베마의 자리에 교회를 세웠고, 1928년 지진이 일어나기전까지 고린도 교회는 여기에 있었습니다.
여기는 신도림도로 이전한 고린도 교회, 바울기념교회입니다. 1928년 지진으로 베마에 세워졌던 교회가 무너지자 신도림도로 교회를 이전합니다. 고린도교회 1대 담임목사는 바울이었고, 2대는 아볼로, 3대는 실라 4대는 바울대신 매를 맞었던 소스데네스입니다. 바울이 개척한 고린도교회는 지금까지 교회가 이어지면서 현재 90대 목사가 섬기고 있습니다.
고린도교회를 떠나서 이동한곳은 겐그레아 항구입니다. 겐그레아항구는 뵈뵈집사를 소개할때 등장하고 이시스신전에서 바울이 서원이 하며 머리털을 잘랐던 장소입니다. 여기서 서원을 하고 머리털을 품에 들고 2차 전도여행을 시작하고 마무리하고는 3차전도여행중 예루살렘에 들러서 성전에 머리털을 태우는 의식을 합니다.
저녁먹고 호텔가는길에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Panathenaic Stadium)을 들렸어요.에반겔리스 자파스 (Evangelis Zappas)와 조르지오스 아베로프 (Georgios Averoff)가 1896년 제1회 근대 올림픽 개최에 맞추어 스타디움 전면 재건 비용 대부분을 후원했어요.
기도
주님, 고린도 땅을 밟으며 복음을 전했던 사도 바울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세상의 지혜와 능력 대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하며 살게 하소서. 우리 공동체가 고린도 교회처럼 분열되지 않게 하시고, 사랑 안에서 하나 되어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게 하소서. 오늘의 순례가 제 안의 교만과 자랑을 내려놓고, 오직 은혜와 십자가 앞에 서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중보기도.
이번 주일에 하늘소리 어린이 합창단이 공연하면서 온세대 예배를 드립니다. 은혜롭고 기쁨이 가득한 예배가 될것 같아요!
교회텃밭을 보이스카웃이 내일 오전 9시, 주일 오전 9시에 작업을 합니다. 함께하실분들은 오셔서 도우셔도 됩니다. 교육관을 쉼의 장소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함께 계시면서 이런 저런 도움을 주실분이 필요합니다.
뉴콰이어 공연에 많이 참석해주세요! https://mailchi.mp/e7c095acd176/early-bird-ticketing-portal-open-6423057?e=9c96222aca
Comenta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