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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3:1~14, 1월27일 금요일



사무엘에게 일러주었다. "가서 누워 있거라. 누가 너를 부르거든 '주님, 말씀하십시오. 주님의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사무엘이 자리로 돌아가서 누웠다. (사무엘상 3:9)

지식의 반대말은 무지가 아니라, 알면서 아무것도 안하는 것라고 합니다. 2박3일 일정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 문장이 이번 Gathering of order를 통해 깊이 새긴 문장입니다.

목회에 대한 고민과 앞으로 목사로 살아가야할 삶에 대한 고민을 가득 안고 돌아왔으니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인데 돌아온 집 앞에 나무에 꽃이 피고 계절이 바뀐것을 경험합니다. 시간이 빨리 간다고 타박하지만, 예전같지 않게 뒤쫓아 못가는 삶을 살다보니 어디 시간이 문제이겠습니까?


사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데, 그것이 엘리제사장이 부른 것인지 주님이 부르신것인지를 분별하지 못합니다. 엘리가 “자신이 부른 것이 아님을 그리고 분명 주님이 부르신것이라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사무엘은 계속해서 분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엘리는 주님의 음성이 사무엘에게 들려온 것에 대한 숨겨진 감정은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제 자신이 아니라, 그리고 자신의 아들들이 아니라 사무엘을 하나님이 부르신것에 대한 엘리의 감정을 알려지지 않고, 사무엘이 해야할 일만 가르쳐줍니다.


이번에 오랫만에 만난 목사님들이 부쩍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은퇴하는 분들도 많고, 한세대가 가고 다음 세대가 오는 것을 느끼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의 무게를 느낍니다. 저도 한세대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마주할 것이고, 바라기는 엘리처럼 이런 조언과 자신의 이해관계 욕심없이 잘 전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묵상

어떤 시간을 기대하며 보내고 있나요?


중보기도

박현호 목사님의 아내이신 정다혜 사모님이 장에 혈전이 생겨서 긴급 수술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식중독으로 오해하고 꽤 오랫동안 병을 앓았는데, 엇그제 응급실에 가서 수술을 받으신듯합니다. 들려오는 이야기는 수술을 했다, 병원에 입원했다 정확하지 않지만, 사역하는 교회 담임목사님이 전한 이야기는 수술을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도와 위로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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