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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1장, 1월25일 화요일



사라가 혼자서 말하였다. "하나님이 나에게 웃음을 주셨구나. 나와 같은 늙은이가 아들을 낳았다고 하면, 듣는 사람마다 나처럼 웃지 않을 수 없겠지."(창21:6)

사라가 웃었습니다. 웃음을 주신 분은 하나님인데, 아들을 낳아서 웃었으니 그 웃음의 너머에 씁슬함이 있습니다.

하갈은 울었습니다. 사라가 아들을 낳았으니, 든든히 아들 낳은 유세가 사라졌으니 말입니다.


여성의 삶은 아들을 낳아야 웃음을 찾을 수 있었던 시절, 그 시절 딸을 여섯 일곱 낳고는 막내를 아들을 낳은 이야기, 결국 딸만 일곱을 낳고는 그만 둔이야기, 이런 이야기들이 우리들의 삶에서 익숙하니, 여성들의 삶은 고달픕니다.


이삭이 역사의 물줄기에 등장하는 장면은 이렇게 극적이었습니다. 아들 이삭과 아브라함 사이에 벌어진 일들이 흥미진진 하게 전개 될텐데, 이 이야기와 함께 사라의 이야기도, 하갈의 이야기도 사라질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그리고 사라의 이야기는 완벽한 한 인간을 하나님이 부르셔서, 하나님의 거대한 꿈을 꾼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비슷한 삶을 살아내던 사람에게 하나님의 부르심이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짐을 잘 보여줍니다.


우리와 비슷한 삶을 살아내던 사라가 웃었습니다. “하나님이 웃음을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모두가 힘들게 살아가는 이때에, 우리도 하나님이 사라에게 주었던 웃음처럼 삶에 웃음이 가득했으면 합니다. 이 웃음은 뜻밖에 일어난 사건, 기대하지 않았던 일들이 일어났을때 주어지는 웃음입니다.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이런 웃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웃음의 이야기를 들은 저는 기쁘고 감사함으로 그 웃음의 이야기에 감사할 것입니다.


묵상

어떤 웃음을 기대하시나요?


중보기도

  1. 질병가운데 있는 분들, 코로나에 걸려서 홀로 집에서 질병을 이겨내려고 힘쓰는 분들, 갑작스러운 통증에 두려워하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작년에 새로오신 장명숙 집사님이 가슴통증으로 진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두려워하지 않도록 함께 해주세요.

  2. 오늘은 Gathering of Order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있습니다.

  3.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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