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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장-2장, 9월14일 화요일



그러므로 그는 모든 점에서 형제자매들과 같아지셔야만 했습니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 앞에서 자비롭고 성실한 대제사장이 되심으로써, 백성의 죄를 대신 갚으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는 몸소 시험을 받아서 고난을 당하셨으므로, 시험을 받는 사람들을 도우실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2:17-18)

히브리서는 오랫동안 바울이 쓴 편지로 여겼습니다. 이후에 베드로가 아닐까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론은 초대교회 유대인이면서 헬라철학에 능통한 익명의 그리스도인일 것이라고 추측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바울의 문체와 맞지 않고, 내용상 상당히 헬라문화와 유대문화에 모두 능통한 사람이라는 점, 특히 구약성경에 해박한 사람이었을 것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히브리서가 쓰여질 당시, 두가지 도전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예수님의 재림이 늦어지면서 초기 그리스도인 2세대 3세대들이 교회를 떠나고, 예배를 잘 드리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는 지속적인 교회의 박해가 더욱 다음 세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지켜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히브리서 저자는 구약에서 출애굽을 경험한 이스라엘이 결국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 즉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온전히 보여주기 위해 히브리서 저자는 노력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의 특별한 노력은 예수님을 대제사장으로 하나님과 우리를 이어주는 특별한 분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관점에서는 모세와 같은 우리와 하나님을 중간에서 연결시켜주는 분으로 고백하기를 원했습니다.


당시 교회는 믿음의 방향을 잃어버려가고 있었습니다. 점점 교세는 줄어들고, 새로운 세대는 교회를 떠는 상황에서 히브리서 저자는 이런 어려움과 고난스러움에도 여전히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하기 위해 특별하게 예수님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구약의 약속과 연결함으로 당시 유대공동체 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의 진수를 선포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들은 히브리서 저자가 경험하는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다만 박해가 이어지지는 상황은 아니지만, 다음세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을 주저하는 것을 자주 경험합니다.


히브리서는 이런 의미에서 오늘도 살아역사함으로 우리들에게 귀한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히브리서는 기본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이 어떤 사역을 하셨는지.


묵상

지금 우리들이 고민하는 신앙생활의 어려움은 무엇이 있을까요?


중보기도

  1. 박두진 권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계속해서 오전 11시에 중보기도해주시고, 이제는 구체적으로 박두진 권사님이 함께 예배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교회학교와 중고등부 청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사역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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