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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3장, 9월15일 수요일



그러므로 하늘의 부르심을 함께 받은 거룩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의 사도요,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십시오. (히브리서 3:1)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을 대제사장으로 고백하고, 모세보다도 훌륭한 분으로 히브리서 저자는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제사장과 모세는 유대교를 대표하는 인물이고. 예수님을 이렇게 비교하는 이유는 역활과 인물의 무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제사장의 역활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중재자 역할을 맡아서 법궤가 있는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중재자 역할을 수행함으로 하나님과의 소통을 가능케한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세는 바로 이 대제사장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만난 모세는 출애굽과정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간의 중재자역할을 감당했습니다. 법궤를 가지러 올라갔을때, 모세가 오랫동안 이스라엘 공동체에 나타나질 않으니 불안해진 이스라엘이 아론을 설득해서 금송아지를 만들었던 이유는 중재자였던 모세의 부재로 하나님과의 단절을 두려워해서 벌어진 일입니다. 그만큼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모세의 역할을 곧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이었기때문에, 모세 그리고 모세와 같은 대제사장의 역할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알아가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대제사장과 모세와 달리 예수님은 유한하지 않은 무한한 중재자의 역할로서 스스로를 희생함으로 더이상 중재자 없이 우리들이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도록 만드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이 고백하는 복음입니다.


예수님이 대제사장과 모세보다 뛰어나다는 것은 더이상 중재자 없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이끄셨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목회자를 제사장처럼 묘사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의미에서 보면, 잘못된 비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들은 더이상 중재자가 필요치 않고 하나님과 여러분들 개인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은혜를 우리들이 입었기 때문입니다.


묵상

하나님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중보기도

  1. 박두진 권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2. 청년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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