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월4일 주일 설교, 이사야 40장 21절-31절




이사야 40:21-31

새힘을 얻으리니

 

1.     오늘 읽은 본문은 제 2이사야 본문의 시작이면서 “시”라는 문학적인 표현으로 시작하는 본문입니다.

2.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보면, 이 시가 주는 의미는 꽤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이사야서는 제1이사야, 포로로 끌려갈 무렵부터 포로기 당시의 내용이 담겨져 있고, 제 2이사야는 포로기를 마치고 돌아오려고 준비하는 이스라엘을 향해 전해지는 말씀이고, 제3이사야는 포로기를 마치고 돌아온 이스라엘이 성전을 재건하면서 기록된 내용입니다.

4.     당시에 권위있는 예언자의 이름으로 예언서를 기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으니, 이런 이사야서의 분리를 이상하게 여기는 것은 성경전체를 이해하는 폭이 좁아서 생긴 오해라는 것을 아시면 구약전체를 읽는 눈이 넓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5.     제2 이사야의 주제는 우선, 하나님으로부터 버림 받은 것 같은 이스라엘이 다시금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6.     성경은 마치 큰 대 서사적인 기록을 담은 것 같지만, 그때 그때 이스라엘이 현실적으로 느꼈을 지 모르는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7.     이 말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이 비슷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질문하고, 그 답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비슷한 여정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8.     어떤 분들은 늘 믿음이 충만해서 하나님이 든든히 자신의 삶을 지켜 주시고 축복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늘 부딪히는 현실에 쓰러지고, 무너지고, 포기하고, 때로는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느껴지는 상황에서도 신앙을 세워 가야하는 숙제를 안고 살아가기때문에 성경이 보여주는 비슷한 현실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9.     분명한 것은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우리와 비슷한 고민과 상처, 그리고 고난과 어려움이 있었고, 그런 가운데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손길을 소망하며 살아갔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0.   제가 2015년에 군대를 갔는데, 제 친구들 중에서는 가장 늦게 간 케이스입니다. 제가 신병일때 친구들은 상병이거나 제대를 앞두고 있었으니, 아마 1-2년쯤 늦게 입대한 것 같습니다.

11.   교회에서 형들이 이야기하는 군생활을 생각해보면, 저도 당연히 춘천 102보충대나, 의정부 306보충대를 거쳐서 전방에서 근무할 것을 상상하며 입대 영장을 기다린 것 같습니다.

12.   운이 좋으면 논산으로 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영장을 받아보니, 대구 50사단으로 오라는 것입니다. 역시나, 하나님은 제가 예상한 것을 벗어나서 예상치 못한 장소로 이 끄셨습니다.

13.   대구50사단에 8월31일 군번, 하룻밤 자고 2호봉이라는 나름의 적응을 하면서 입대를 한 것 같습니다.

14.   팔봉산 기슭에 낙동강 굽이쳐..왜 이 군가는 잊어버리지 않는지, 첫사랑의 이름도 잊어버렸는데 이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15.   아직도 눈에 선한 것이 정병육성이라는 큰 글씨를 부대입구에서 보일 수 있도록 폐타이어를 굴려서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군대를 온건지, 작업하러 온건지 모를 정도로 더운 여름을 마무리하고 신병훈련을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16.   들리는 이야기로는 아마, 702특수부대나, 후방 해안부대로 갈 것이라고 했는데, 제 이름을 불리면서 “경비교도대”라는 낯선 이름이 불렸습니다.

17.   그리고, 기차를 타고 수원에 법무연수원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았습니다. 역시나 제 예상은 빛나가고 호송 줄 메는 법, 죄수를 계호하는 법, 폭동진압 뭐 이런 걸 배우며 3주가 지났습니다.

18.   조교들에게 들은 이야기는 이제 각 교도소로 발령이 날텐데, 제주도로 갈수도 있고, 청소교도소로 갈 수도 있고, 그런데 저는 안양 인덕원에 서울구치소로 자대를 배치 받았습니다.

19.   한국에는 두개의 사형장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서울구치소에 있고, 다른 하나는 부산구치소에 있습니다.

20.   제가 이등병일때, 지존파와 온보현이라는 사람이 사형을 당했고, 아마 지금까지 사형이 집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1.   신학생, 전도사라는 이름으로 불리다 보니, 구치소안에서 신앙집회를 인도하는 일이 가끔 주어졌습니다. 제소자들을 위한 예배를 인도하거나, 찬양인도를 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심심치 않은 일과였던 것 같습니다.

22.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제일 처음 구치소안에 기독교집회를 인도하는데, 사형수들을 만났습니다.

23.   다른 제소자와 달리 사형수들은 빨간 수임번호와 가죽으로 된 수갑을 차고 있었습니다.

24.   어디를 가든지 이분들은 특별하게 가죽으로 된 수갑을 채우고 다른 제소자들과는 다른 계호를 받으며 이동했습니다.

25.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데, 한 사형수와 마주쳤습니다. 제 군복에 새겨져 있는 이름을 보더니, 그 사형수가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규현 형제, 제가 규현 형제를 위해서 기도 할께요. 하나님이 나머지 군생활을 건강히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해달라고 간절히 기도 할께요…”

26.   굉장히 온화한 얼굴로 갑작스럽게 전하는 그분의 음성은 아직도 제 기억에 생생합니다.

27.   그때 제가 받은 충격은 상당했습니다.

28.   사형수라는 것은 상당한 죄를 지었을 때 형이 확정되어지는 경우입니다.

29.   우리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잔혹하고 심각한 죄를 지었을 때 주어지는 형벌입니다.

30.   그런 분이 구치소에서 예수를 만나고는 죽음을 이겨낸 것과 같은 삶의 모양으로 오히려 2년이면 세상밖으로 나갈 젊은 군인을 향해, 기도해주겠다는 것입니다.

31.   저의 첫번째 질문은 이런 죄인도 정말 하나님이 구원하셨는가? 윤리적인 죄는 인정되어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하나님은 이 영혼을 구원하셔서 과연 천국을 허락하실 것인가?  두번째, 이분은 마치 죽음과도 동행하고 있는 삶을 사는 분인데, 어떻게 이렇게 담대하게 나를 위해서 기도하겠다는 용기를 보여주는가?

32.   이 두가지 질문이 저에게 꽤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고, 지금도 가끔 그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33.   여러분들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사형수는 구원받았을까요? 그리고 이 담대한 삶과 고백은 과연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들리나요?

34.   저에게 주어진 이 질문의 배경은 내가 경험하는 현실때문에 그렇습니다.

35.   사정을 모르면, 그 사람은 잔혹한 죄를 지은 사형수 있습니다. 그 이상 그 이하의 평가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한 법의 심판대에서 이미 결론 난 인생입니다.

36.   그런데, 하나님이 이 결론 난 인생을 구원해 주신다는 것에 우리들이 경험하는 현실은 늘 부딪히게 되어 있습니다.

37.   이런 현실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이 경험한 현실은 나라는 망했고, 성벽은 무너지고, 성전은 파괴되었으며,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버리신 것이 당시 제 2이사야가 경험한 현실입니다.

38.   이런 현실 앞에 서 있는 대부분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특히 포로기로 끌려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버리셨다는 좌절감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39.   냉철한 현실적 판단은 포로기를 마치고 돌아 가느니, 문명으로나, 힘으로나 탁월한 바벨론에 남아있는 것이 훨씬 보장된 삶으로 느껴졌을 지 모릅니다.

40.   그런데, 이런 현실을 뒤로 하고, 하나님에 대한 예언적 상상력을 선포한 자가 바로 이사야입니다.

41.   23절에서 이사야는 하나님이 창조의 주인이시고 주권자이시기 때문에, 이 땅에 힘있고 권세 있는 자들을 모두 무력화시키고, 통치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자로 만드는 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42.   이 문장을 동의할 수 있는 당시의 이스라엘의 현실은 솔직히 동의할 수 없을 만큼 현실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43.   인간이 가진 권력과 힘이 보잘것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보잘것 없는 것에 허우적 거리며 간신히 이 땅을 살아가는 존재로 보여지는 것이 이들이 경험한 현실입니다.

44.   그런데, 이사야는 이 현실 너머에 기억도 나지 않는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을 기억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45.   29절에서 -31절말씀을 다같이 읽어보겠습니다.

46.   29피곤한 사람에게 힘을 주시며, 기운을 잃은 사람에게 기력을 주시는 분이시다. 30 비록 젊은이들이 피곤하여 지치고, 장정들이 맥없이 비틀거려도,  31오직 주님을 소망으로 삼는 사람은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솟아오르듯 올라갈 것이요, 뛰어도 지치지 않으며, 걸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

47.   참 좋은 말입니다. 그런데 현실을 생각하면 그냥 좋은 말일 뿐입니다.

48.   몇 주에 걸쳐서 계속해서 전하는 내용입니다만, 오늘 본문도, 세상의 관성, 우리는 이것을 현실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은 이런 세상의 관성들이 지배하는 역사를 넘어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 이사야가 부르짖는 예언의 핵심입니다. 

49.   주어진 현실은 세상이 정해 놓은 관성입니다. 대부분은 그 관성에 순응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이 관성 너머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다른 계획을 기대하고 소망하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뜻입니다.

50.   독수리가 자기 힘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고도는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광풍을 만나면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솟아오르듯 올라가면서 스스로 올라갈 수 있는 고도를 넘어서 비행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51.   우리의 삶에서도 이런 광풍을 만날 수 있습니다.

52.   이것을 우리들은 고난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극복하기 힘든 현실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53.   그런데, 우리들은 이런 고난과 세상이 정해 놓은 관성적인 현실을 마주하면, 오히려, 독수리가 새 힘을 얻어 더 높이 올라가듯이, 우리들도 더욱 새 힘을 얻어 더 높이 날개 치듯 올라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54.   이사야의 예언자적 상상력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아야 할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55.   대한민국 축구가 4강에 올랐습니다. 16강 , 8강 모두 대 역전극입니다. 다졌다고 생각했을 때 두번이나, 동점골을 넣고는 연장에서 승부차기에서 이겼습니다.

56.   이것을 우리는 역전 드라마라고 이야기합니다. 현실적으로 진 게 분명한데, 마지막 1분을 남겨놓고 이겼기때문에 극적인 역전 드라마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57.   하나님의 극적인 역전드라마가 우리를 통해 이 땅에 그려질 수 있습니다. 고난과 어려움에 힘들어하고 낙심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 순간에 새 힘을 얻어 독수리처럼 날개 치듯 올라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는다면, 현실을 넘어선, 하나님의 질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58.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제가 만난 사형수에 대한 질문에 응답할 수 있었습니다.

59.   세상에 극악 무도한 죄를 지은 이 죄인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누군가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는 존재로 변화되었다는 것은 분명히 세상적 관성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이겨낸 훌륭한 신앙적인 응답이라고 생각합니다.

60.   하나님이 이 모든 세상의 질서를 넘어서 지배하고 계시며, 이 사형수는 그런 믿음을 맛보며 확신을 가졌을 것입니다.

61.   세상에서는 극악무도한 사형수입니다. 하지만, 그 존재는 이제, 그 모든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자신이 처한 현실을 박차고 새로운 날개 짓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62.   손가락질 받고, 고개를 절레절레하는 현실은 바뀌지 않았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 예수를 믿음으로 새로운 힘을 얻어 새로운 세상에서 이 사람은 살고 있을 것입니다.

63.   2015년 이후, 한국에서는 사형이 집행되지 않았으니, 그분은 여전히 살아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나는 누군가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존재로 변화되었을 것입니다.

 

6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이렇게 큰 은혜입니다.

65.   이 은혜를 경험한 우리들은 우리들이 마주할 앞으로의 삶에서, 새로운 결단과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정하며 살아가게 될 줄 믿습니다.

66.   이런 은혜를 기억하며, 새 힘을 얻어, 이 땅에 큰 용기 내시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67.   현실에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희망을 통해 새 힘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기독교적인 삶의 실천입니다.

68.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사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69.   현실에 대한 모순적인 경험이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기보다는 우리도 이사야처럼 예언자적 상상력을 품으시고, 모순을 넘어서 하나님의 새로운 질서 속에서 든든히 주님과 동행하시기를 바랍니다.

70.   현실은 우리를 제한하기 위해서 주어지는 경험이 아니라, 반드시 극복하고 넘어서야 할 경험적 긴장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질서속에서 주시는 자유와 은혜를 고백하며 함께 동행하기를 바랍니다.

71.   그러면, 저와 여러분, 그리고 열린교회는 진정한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드러내보이며 살아가는 희망의 그리스도인, 교회공동체가 되어질 줄 믿습니다.



Isaiah 40:21-31

You Will gain new strength


1. Today's reading is the beginning of the Second Isaiah text, a text that begins with the literary expression "poem."

2. Given the historical context of the time, the meaning of this poem is quite far removed from reality.

3. The book of Isaiah is divided into three parts: the first part is written during the time of the captivity, from the time the people were taken into captivity, the second part is addressed to Israel as they prepare to return from captivity, and the third part is written after Israel returns from captivity and rebuilds the temple.

4. It was common practice at the time for prophetic writings to be written under the name of an authoritative prophet, so realizing that this separation of the books of Isaiah is a misunderstanding that stems from a narrow understanding of the entire Old Testament will broaden your perspective.

5. The theme of the second Isaiah begins with the question of whether or not Israel, which seems to have been abandoned by God, can once again fully trust and walk with God.

6. the Bible seems like a big, epic account, but it deals with a wide range of complex emotions that Israel may have realistically felt at the time.

7. This means that a similar journey is possible for us today, asking God questions in similar situations and working to get answers.

8. while some people may always be full of faith and live with the assurance that God is faithfully watching over them and blessing their lives, most of us are faced with the daily reality of falling, breaking down, giving up, and sometimes being challenged to build our faith even in situations where it feels like God is not there, so the similar realities of the Bible can be beneficial to us.

9. It's important to remember that the characters in the Bible had similar struggles, hurts, and hardships as we do, and they found God in the midst of it all and lived in the hope of God's touch.

10. I joined the military in 2015 and was the last of my friends to do so. When I was a recruit, my friends were either corporals or about to be discharged, so I was probably a year or two late.

11. Considering the military life my older brothers talked about in church, I also waited for my enlistment warrant, imagining myself working in the front line through the 102nd Infantry in Chuncheon or the 306th Infantry in Uijeongbu.

12. I thought I might be lucky enough to go to Nonsan, but I was told to come to the 50th Division in Daegu when I received my warrant. Once again, God took me to an unexpected place outside my expectations.

13. I enlisted in the 50th Division in Daegu on August 31st, sleeping overnight and I was second month income status.

14. At the foot of Palbongsan Mountain, the Nakdong River meanders. I don't know why I don't forget this military song. I forgot my first love's name, but this one hasn't been forgotten.

15. what still stands out in my mind is the large print of Jeong Byung Yuksung (Train Great Soldiers.), made by rolling waste tires so that it could be seen at the unit's entrance. When it hot summer I and my colleagues built up these large print not knowing whether we came to training or to hard work.

16. the Assist Drill Instructor said, we were going to the 702nd Special Forces or the Rear Admiralty, but when they called my name, they called me the unfamiliar name of "Security Guard."

17. I got on a train and went to Suwon for post-graduate training at the Legal Training Center. As expected, my expectations were dashed, and I spent three weeks learning how to lead convoys, mark prisoners, and break up riots.

18. Our instructors told us that we would now be assigned to our respective prisons so that we could go to Jeju Island or Cheongsong Prison, but I was assigned to Seoul Detention Center from Anyang Indukwon.

19. There are two execution grounds in Korea, one in the Seoul Detention Center and the other in the Busan Detention Center.

20. When I was a private, named Jijonpa(Serial Killers) and Onbohyeon(Serial Killer) were executed, and I know that they have not been executed to this day.

21. I was sometimes assigned to lead religious meetings in the detention center because I was called a seminarian and an evangelist. Leading worship services for prisoners or leading praise songs was a regular part of my daily responsibility.

22. I remember the first time I led a Christian meeting in a detention center; I met death row inmates.

23. Unlike the other inmates, the death row inmates wore red case numbers and leather handcuffs.

24. they wore special leather handcuffs wherever they went and were escorted by a different watching than other inmates.

25. Coming out of the chapel, I ran into a death row inmate. Upon seeing the name on my military uniform, the condemned man turned to me and said, "Brother Gyuhyun, I will pray for you, and I will fervently pray that God will guide you to complete the rest of your military life in good health..."

26. His voice, delivered suddenly with a very gentle face, is still vivid in my memory.

27. The shock I received at that time was considerable.

28. Being on death row is when a person's sentence is finalized for a substantial crime.

29. It is a punishment given for sins so cruel and severe that we dare not imagine them.

30. A death row inmate had a great faith who has conquered death through repent after met Jesus in prison, he praying for me, who will military discharge just after two years.

31. My first question is, has God saved this sinner? He is ethically guilty and sentenced to death, but will God save this soul and grant him heaven? Secondly, this man is living a life that seems to be accompanied by death, so how does he have the courage to pray for me so boldly?

32. These two questions have stayed with me for quite some time, and I still occasionally try to find the answers.

33. What do you think of this man on death row? Was he saved, and what does this bold life and confession sound like to you?

34. this question is for me because of the reality I experience.

35. Without knowing the context, this person is on death row for a heinous sin, a life that has already been concluded in the court of law with such precision that it is impossible to assess anything less.

36. However, the reality of our experience is that we are constantly confronted with the idea that God can save this life.

37. And it's not just this reality - the reality experienced by Israel in our text is the reality experienced by the second Isaiah at the time: the nation is ruined, the walls are down, the temple is destroyed, and God has abandoned Israel.

38. Faced with this reality, most Israelites, especially those who had been taken into captivity, would have been filled with frustration that God had abandoned them.

39. A sober, realistic judgment might have suggested that remaining in Babylon, which was superior in civilization and power, was a much more secure life than returning home after captivity.

40. However, Isaiah set aside this reality and proclaimed a prophetic imagination of God.

41. In verse 23, Isaiah says that because God is sovereign and the owner of creation, he is the one who will neutralize all those who are powerful and authoritative on the earth and make rulers into nothing.

42. The reality of Israel at that time was such that I can honestly say that I'm afraid I have to disagree with this statement.

43. We talk about human power and strength being nothing, but in reality, the reality of the Israelites was that they were seen as nothing, barely scraping by on this earth.

44. Isaiah calls them to look beyond this reality and remember God's unrecognizable creative power.

45. Let's read verses 29 through -31 together.

46. 29 For this is the one who gives strength to the weary and energy to those who have lost heart. 30 Although the young grow weary and faint, and the elders stumble, 31 only those who put their hope in the Lord will find renewed strength; they will mount up as eagles mount with wings; they will run and not grow weary, they will walk and not get tired.

47. It's a lovely saying, but it's just a nice one.

48. We've been talking about this for a couple of weeks now, but in today's text, the inertia of the world is called reality. It's at the heart of Isaiah's prophetic call that God influences the history of this worldly inertia.

49. The given reality is the inertia of the world. Most of us live our lives conforming to that inertia. But we are meant to live in expectation and hope for a different plan from God, who is at work beyond this inertia.

50. It is said that an eagle can climb a certain altitude under its power, but when it encounters a gust of wind, it beats its wings and soars, allowing it to fly beyond that altitude.

51. We may encounter such a gale in our lives.

52. We call them hardships and think of them as impossible.

53. However, when we face these challenges and the inertial realities of the world, we realize that just as the eagle soars higher and higher with renewed strength, so too can we soar higher and higher with renewed strength.

54. Isaiah's prophetic imagination reveals how we are to walk with God and experience God's power in our lives.

55. The South Korean soccer team has reached the semifinals. Both the round of 16 and the quarterfinals are great upsets. Twice, when they thought they were done, they scored an equalizer and then won in overtime and penalty kicks in extra time.

56. This is what we call an upset drama. We call it a dramatic come-from-behind drama because they won in the last minute when, in reality, they should have lost.

57. God's dramatic reverse drama can be played out on earth through us. If we are not discouraged by our struggles and difficulties but have the confidence that we can be refreshed in the moment and rise up with wings like eagles, we can experience God's order beyond our reality.

58. In preparing this preaching, I was able to respond to a question about a death row inmate I met.

59. The fact that this sinner, who had committed a heinous sin against the world, was transformed into someone who sincerely repented and was able to pray for someone else is undoubtedly an excellent faith response that did not remain in worldly inertia, but believed in the power of God and overcame.

60. God is in control beyond all earthly order, and this death row inmate must have tasted that faith.

61. In the eyes of the world, he is on death row. But now, that being has repented of all that and is trying to grow new wings in the presence of God.

62. The reality of being pointed at and shaking his head hasn't changed, but having met God and gained new strength through faith in Jesus, this person will live in a new world.

63. since 2015, there has been no execution in South Korea, so this person would still be alive and would have been transformed into someone who is praying for someone they meet.

64. Dear saints, such is the grace of God that we believe and rely on.

65. Having experienced this grace, we believe that in the life ahead of us, we will live with new resolve and direction.

66. Remembering this grace, may you be renewed and live with great courage on this earth.

67. The Christian life practices not being crushed by reality but seeking to be renewed through hope.

68. May it be you and me who show that Christians live this way.

Rather than letting our contradictory experiences of reality confuse us, may we, like Isaiah, embrace a prophetic imagination and walk steadfastly with the Lord beyond the contradictions into God's new order.

70. Remembering that reality is not an experience given to us to limit us but an experiential tension that must be overcome and transcended, may we walk together to confess the freedom and grace of God's order.

71. Then, I trust that we, you, and the Open Church will be Christians and ecclesial communities of hope, living out the authentic faith of Christ.

조회수 13회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