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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0장, 9월27일 화요일



여러분은 겉모양만 봅니다. 누구든지 자기가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라고 확신한다면, 자기가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인 것과 같이, 우리도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스스로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고후 10:7)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익숙한 행위입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잘 꾸미고 말이며 행동이며 이런저런 상황에 잘 맞춰서 준비하는 이유는 겉으로 좋은 품위를 드러내기 위해서 입니다.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부정적이지만, 자신의 겉모습을 통해 세상이 판단하는 정도는 알고 세상과 부딪혀야 합니다.


바울이 직접 만나면 온순하게 느껴졌던 사람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편지는 매우 전사적이고, 단호하게 느껴지는 내용들로 가득찼던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바울이 멀리서 함께할 수 없는 교회에서 일어난 문제를 치리하다보니 글이 명확해야하고, 단호해야하는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요청은 신앙에 대해서는 애매모호한 말을 사용하는 자가 아닌 정확하고 단호한 내용을 전하는 자로서 바울을 이해해 달라는 의미입니다.


바울이 전하는 내용중에 속사람과 겉사람이라는 용어도 있습니다. 겉으로는 믿음있는 것처럼 사는 사람이 사실 속사람은 전혀 아닌 경우를 가리킬때 사용한 용어입니다. 겉으로 어떤 옷을 입고 어떤 품위를 풍기냐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아닌 겉으로 드러나는 믿음의 모양보다는 속으로 그리스도를 품은자에 대한 무게가 더 크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겉으로는 그리스도인인 것처럼 행동해도, 속으로는 그리스도예수를 품지 못하면 아무리 겉을 치장한다고 해도 온전한 그리스도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가식적인 신앙생활에 대한 경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의 편지가 실제로 대화할때 보다 단호한 것에 대해 교인들이 이런 저런 말을 나눈것을 들은 바울은 이것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호할 것은 단호해야하고, 너그러울것은 한없이 너그러워야하는 것이 신앙의 경계인듯 합니다. 속사람을 다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적어도 우리에게 필요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모양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닌 속에서 풍겨내어지는 것임을 기억해야합니다.


묵상

어떤 모양을 드러내고 계신가요?


중보기도

  1. 질병가운데 있는 분들을 위해, 장명숙 집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2. 교회학교, 중고등부, 청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소망회 회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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