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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57-112, 7월21일 목요일



주님의 법을 내 기쁨으로 삼지 아니하였더라면, 나는 고난을 이기지 못하고 망하고 말았을 것입니다.(시편119:92)

시편 119편은 장장 176절까지 있는 긴 노래입니다. 시편 한편을 3일에 거쳐서 읽고 있는데, 내용의 방향은 정확하게 하나님편에 있는 것이 삶의 피난처이며 고난을 피할 힘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57절에는 “주님을 나의 분깃”이라고 고백하고 있고, 이 분깃의 의미는 “주님의 법을 내 기쁨으로 여기는 것”으로 연결됩니다.


시편기자의 하나님에 대한 고백은 매우 창의적입니다. “하나님을 분깃, 주님의 법이 내 기쁨”이라는 고백은 자신의 일상에 가장 익숙한 용어와 감히 그렇게 표현해도 될 것인가? 라는 과감한 시적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과감한 표현을 통해 오히려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신앙고백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니, 우리들이 쓰는 용어가 너무 제한적이라 하나님을 향한 노래, 주님을 찬양하거나 고백하는 것이 너무 화석화된 것 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들이 쓰는 용어는 우리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처음 교회를 나온 분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우리들만 쓰는 용어에 우리들만 익숙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시편기자의 고백은 우리들의 제한적인 용어사용을 좀더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하나님을 고백할 수 있도록 이끌어냅니다.


미국사람들이 고백하는 것과 한국사람들이 고백하는 것이 다르고, 젊은이들이 고백하는 것과 어른들이 고백하는 것이 다릅니다. 북미에서 고백하는 것과 아프리카에서 고백하는 하나님의 모습이 다르니, 우리들은 한가지 방향으로 신앙을 표현해야한다는 생각에서, 다양한 표현, 다양한 언어, 다양한 문화로 하나님을 노래할 수 있어야 함을 늘 염두해두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오늘 시편119편을 통해 신선하게 하나님과 동행할 것 같습니다.


묵상

여러분들의 언어로 하나님을 어떻게 표현할수 있을 것 같으세요?


중보기도.

  1. 장명숙 집사님이 어제 항암치료를 받으셨습니다. 기도로 동행해 주시고 든든히 일어설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서광래 권사님은 오늘 집으로 퇴원합니다.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2. 청년들과 유스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특히 이번 유스수련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일정과 상황에 예전과 같지 않은 등록인원을 보이고 있어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특히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해주시고, 진행하는 권조셉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요즘 코로나에 걸린 교인들이 있습니다. 건강하게 회복도록 기도해주세요.


성지순례 자리가 7자리가 남았습니다. 갑작스럽게 못가시는 분들이 있어서 기도해주시고,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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