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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기하 29장_8월24일 월요일


마침내 히스기야가 등판합니다. 왜 "마침내"를 붙였을까요? 역대기하에서 드디어 인정받는 왕이 등장합니다. 이 말은 역사가 하나님 앞에 바로선 왕으로 기억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날도 이 히스기야를 기억하고 히스기야에 대한 책도 많이 나오고 히스기야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의 통찰을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자란 환경을 보면, 마찬가지로 다른 왕처럼 살았을 텐데,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완전히 돌아서는 방향을 설정하고, 성전을 수리하고 예배를 드립니다. "다윗이 한 모든 것을 본받아.."(2절) 히스기야는 이스라엘의 신앙회복을 위해 노력합니다.


히스기야의 이런 노력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하나님의 진노가 있었고, 이 진노를 거두기 위해 하나님과의 언약을 바로 세우기로 결심했다는 것입니다. (10절)


히스기야의 이런 노력은 성전을 관리할 레위 사람, 제사장들을 설득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백성들이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는 일까지 이끌고 갑니다.


히스기야의 신앙회복운동의 과정을 보면, 먼저 성전을 수리하고, 성전을 맡아 일할 사람을 회복하고, 백성들이 예배하도록 이끌어갑니다. 예배는 건물, 사역자, 예배자를 통해 회복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의 중심에는 "다윗이 하던 대로 (믿음의 선배들이) 그리고 하나님과의 약속을 회복하는 것"을 통해 모든 신앙회복운동의 과정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건물만 있어서도 안되고, 사역자가 있는 것으로도 안되고, 백성들이 예배하게끔 한 것은 믿음의 선배들이 하던 대로,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사진은 올해 초에 2020년 새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바닷가에서 일몰을 찍은 것입니다. 그때 마음이 지금까지 지속되면 좋은데, 코로나바이러스에 잊혀 진듯합니다. 다시 사진을 보니, 그때 그 마음이 다시 떠오르고 기억하게 됩니다.


히스기야의 노력은 바로 기억을 회복하고 회복된 기억을 통해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라고 간단히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히스기야를 통해 오늘날 우리들에게 "기억"을 통해 다시 바른 "예배"로 나아갈 수 있음을 깨닫게 하는 같습니다.



 

생각해보기

  1. 히스기야의 노력으로 예배가 회복되었습니다. 여기서 문득 왜, 이스라엘은 늘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 회복이 필요할 정도로 엉망이 되는 것일까요? 오늘날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2. 올해 초에 마음먹은 것들이 지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잊어버린 것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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