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그것을 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 앞에 내놓으니, 주님의 말씀처럼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도 남았다. (왕하 4:44)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엘리야의 제자인 엘리사도 엘리야가 사르밧과부에게 기름을 부어준 사건처럼 제자 과부에게 엘리사가 기름을 붇는 기적을 베풉니다. 수넴여인의 죽은 아들을 살린 이야기, 그리고 보리빵 스무개와 한자루의 햇곡식으로 백여명의 제자들을 먹인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익숙한 내용입니다.
다른 예언자들과 달리 엘리사는 제자들 그리고 사람들과 사건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들을 엘리사를 잘 섬겼고, 엘리사 또한 이들의 믿음을 드러내 보이며 기적이 일어나게 된 조건은 일방적이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엘리사가 일으킨 네가지 기적(독이든 국을 먹을수 있게 만든 것을 포함하면)이 기록된 오늘 본문 중에 돋보이는 이야기는 수넴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예언자 엘리사를 잘 대접한 이유는 “주님의 살아계심..”을 고백하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통해 이 여인의 믿음의 열매는 예상할 수 있습니다. 본문은 수넴여인에 대해서 꼼꼼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유한 것 부터, 엘리사를 대접하는 과정까지 여인의 행동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여인을 향해 엘리사가 아들을 허락하는 과정, 그 아들이 죽었을때 수넴여인 어떤 행동을 보였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 여인의 믿음의 행위는 이야기로 엘리사와의 관계를 통해 드러납니다. 엘리사의 이야기를 통해 등장하는 수넴여인의 믿음은 “여인들의 믿음”의 하나 (사르밧과부, 신약의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킨 여인들)로서 성경은 여인들이 일으키는 믿음의 행위를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시지는지를 나누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주어진 환경과 조건보다 좋은 믿음은 좋은 마음 밭에서 시작합니다.
묵상
우리들이 기대하는 좋은 마음밭이라는 것이 어떤 것일까요?
중보기도
박두진 권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사역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소망회 회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