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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 화요일, 사무엘하 24:1~14



사무엘하 마지막 장은 다윗의 잘못된 선택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대근동의 인구조사를 하는 이유는 나라의 위세를 과시하기 위해서도 행하지만,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세금을 잘 걷기 위해 하는 일입니다.


만만치 않은 이 일을 다윗이 요압에게 명령합니다. 요압이 주저하게 되는데 인구조사가 분명히 하나님 앞에 잘못한 일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다윗을 꺾을 수 없어서 인구조사에 나서지만 결국 하나님은 갓선지자를 통해 세가지 심판에 대한 내용을 듣게 됩니다.


다윗의 선택은 다른 민족을 통해 심판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심판을 받겠다고 선택을 하는데, 오늘 읽은 본문에서 다윗은 이 모든 과정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것에 생각을 멈추게 합니다.


나라를 든든히 하는 것과 하나님의 뜻 사이에서 다윗은 고민없이 치세를 자랑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알고 저지르는 죄라는 것은 결국 다윗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행해야 할 이유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전의 본문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그 온도가 바뀐것입니다.


다윗은 곧 자신이 왕으로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저울질 한 것은 소위 자신의 삶을 마무리하기 위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것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중보기도

장승현 형제가 고관절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들어보니, 긴 여정의 수술입니다. 7월11일에 수술일정을 잡아 두었습니다.

김국환 이점례 집사님의 따님, 김보라양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임현근 집사님 어머니의 평안함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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