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7일 성지순례 이야기 8
- 열린교회BKUMC
- 6월 17일
- 2분 분량

25한밤쯤 되어서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죄수들이 듣고 있었다. 26그 때에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서, 감옥의 터전이 흔들렸다. 그리고 곧 문이 모두 열리고, 모든 죄수의 수갑이며 차꼬가 풀렸다. (사도행전 16:25-26)

순례마지막날은 빌립보 순례를 이어갔습니다. 성경에는 바울이 1차, 2차, 3차 전도여행때 모두 거쳐간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두번 정도 거쳐간 것을 짐작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루디아를 통해 첫번째 유럽사역을 시작하면서 바울의 전도사역을 위한 베이캠프 같은 곳이었을것 같습니다. 기원전 4세기경, 마케도니아 왕 **필립 2세(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가 도시를 재건하면서 극장도 세웠습니다. 로마 시대: 로마 제국의
영향 아래 구조가 개조되어 **검투 경기(gladiator fights)**나 동물 쇼 등 로마식 오락도 열렸습니다.


여기는 빌립보 사랑의 교회 터입니다 하트모양의 기둥 받침대가 보입니다
바울이 갇혔었던 감옥과 그옆에 재판장이 있습니다. 귀신들린 여인을 이용해 돈을 벌고 있던 자들이 있었는데, 바울이 귀신들린 여인을 고쳐주자 바울과 실라를 고발하여 재판정에서 옷을 벗기고 매일을 당하고 감옥에 갖히게 됩니다. 그 옆에 있는 길은 에그나티아 가도 (Via Egnatia)로 로마로 양하는 돌로 포장한 길이 보입니다. 마차가 지나간 자국이 선명합니다.



모자이크는 잘보존되어있습니다. 그 시대의 비슷한 영식을 확인할 있고, 그 위에 있는 교회는 세례대 양식이 동방교회 영식하고 다른것을 봐서는 더 초기 시대 교회의 세례대 양식으로 보입니다. 에베소에서 보았던 박해시대에 에수는 그리스도 구원자! 라는 익투스 그림을 에그나티아 길에서도 발견되어집니다



다음 순례한곳은 바울이 루디아를 만난 문밖 강가에 마련된 루디아 기념교회입니다. 바울은 드로에서 배를 타고 네압볼리에 도착한후에 바로 빌립보로 올라가서 안식일에 신실한 유대인을 찾기 위해 문밖강가에 나가서 루디아를 만납니다. 루디아는 곧장 세례를 받고 바울과 실라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서 지속적으로 바울을 후원합니다. 바울이 다른 교회에서 보내지는 선교비는 한푼도 쓰지않고 필요한곳을 위해 사용했지만, 루디아가 보낸 선교비는 자신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압볼리에 도착해서 바울이 도착한 곳에 세워진 기념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유럽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첫발을 내딘 그 시간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저희도 첫발을 내딛는 퍼포먼스를 했어요!


이로서, 성지순례 여정은 잘 마쳤습니다. 급하지 않게 천천히 무리하않고 그리스와 터키를 돌아보았습니다. 바울이 갔던곳, 바울이 개척한교회를 중심으로 돌아보았고, 또는 기억해야할 기독교 유적을 살펴보았습니다. 2027년에는 바울의 순교의 여정을 따라 이탈리아 순례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네압볼리 순레를 마치고 바로 터키로 넘어가서 이스탄불에서 이틀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이스탄불은 문화탐방으로 블루모스크와 소피아성당을 둘러본것이 큰 매력이었고, 오래된 국제도시인 만큼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경험했어요.
기도
하나님, 빌립보의 감옥터에서 기도와 찬양이 기적을 일으켰던 그 역사의 현장을 걷습니다. 상황이 아니라 믿음으로 예배하게 하소서. 두려움이 아니라 소망으로 노래하게 하소서. 억눌림 속에서도 자유를 경험하게 하소서. 바울과 실라처럼, 제가 있는 자리에서 주님의 이름을 높이며, 복음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중보기도
유스아이들이 수련회 잘하고 있습니다. 수요일까지 진행되는데 잘 진행되도록 계속 기도해주세요
내일 수요성경공부모임이 있습니다. 잊지 마시고 꼭 참석해주세요
보이스카웃에서 텃밭을 만들어주었어요. 좀 늦은감은 잊지만, 마땅한 것을 심으면 가을 소출을 기대해볼만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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