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6 : 36~50, 2025.04.30 (수)

열린교회BKUMC
4월 30일
2분 분량

41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에게 항거하면서 말하였다. “당신들이 주님의 백성을 죽였소.” (민수기 16:41)

오후쯤 교회에 누가 문을 두들기고 찾아왔습니다. 교회 놀이터 쪽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동네에 사는 분이었습니다. 교회를 거쳐 들어갈수 있는 동네에는 세가정 정도 살고 있는데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행사가 있을때 마다 교회 주차장을 사용할수 있냐고 물어왔습니다. 이전에 어린이집이 있을때는 까다롭게 굴어서 일부러 찾아와 물어온것입니다.

뭐가 문제일까 싶기도 하고, 찾아와준 고마움에 언제든지 그리해도 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까다로움은 어디서 출발하고 친절은 언제 생길까? 삶에서 늘 경험하는 누군가로부터 친절을 경험하거나 베풀기도 하고, 누군가로부터는 정말 불편할정도로 까다롭게 구는 것을 경험하며 기분나빠한적도 있고, 스스로도 까다롭게 굴어야 우습게 보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구별된 마음은 어디로부터 출발할까?

목사는 까다로움을 포기하고 살아갑니다. 교인들에게 이런 티를 내었다가는 교회가 어려워집니다. 그런데 목사중에도 아주 까다로운분들이 있습니다. 부럽기도 하지만, 제 삶이 아니라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까다롭습니다. 계속해서 불평과 불만이 모세와 아론에게 화살같이 날아갑니다. 민수기는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이 진노하셨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불평의 근저에는 출애굽의 기적보다 불편함에 집중해서 벌어진 일입니다. 까다롭게 굴면 심판받을 수 있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어디에 집중하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바뀔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까다롭게 굴며 가족들을 대하는 출발이었습니까? 아니면 세상 너그러웠습니까?

아침에 일어난 아들에게 농담을 건넸더니 불편해 합니다. 잘해도 불편, 못해도 불편.. 십대의 자녀를 케어하는 부모들 조금만 힘내십쇼

묵상

내 불편함을 상대에게 쏟아놓은 적은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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