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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2 : 31~40, 2025.05.14 (수)

  • 작성자 사진: 열린교회BKUMC
    열린교회BKUMC
  • 5월 14일
  • 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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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주님께서 발람의 두 눈을 열어 주셨다. 그제야 그는, 주님의 천사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선 것을 보았다. 발람은 머리를 숙이고 엎드렸다. (민수기 22:31)

본문 요약

발람이 나귀를 타고 모압 왕 발락에게 가는 도중,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들고 길을 막습니다. 그러나 발람은 이를 보지 못하고, 나귀는 세 번이나 그 앞을 피하거나 멈춥니다. 결국 하나님이 발람의 눈을 열어 그도 여호와의 사자를 보게 되자, 그는 땅에 엎드려 두려워합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그가 길에서 나귀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을 지적하고, 그의 길이 하나님 보시기에 사악하다고 말합니다. 발람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돌아갈 의사를 보이지만, 여호와는 그에게 계속 가되 하나님이 시키는 말만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후 발람은 발락과 만나 왕이 정성껏 그를 맞이하는 장면으로 본문이 마무리됩니다.


묵상

우리는 종종 길을 가다가 갑작스레 막히는 상황을 만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사람이나 상황 탓을하며 불평을 하게됩니다. 이런 상황에 하나님이 막으셨을까?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지는 않죠.


발람이라는 인물은 흥미로운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다고 여기지만" 실제의 삶은 하나님의 뜻보다는 보상과 인정에 끌려다니는 인물이었습니다.

본문의 의도는 나귀는 세 번이나 멈춰 섰다는 것은, 발람이 가는 길에 하나님이 반대하신다는 것을 드러내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뜻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나귀를 때리며 자신의 뜻대로 밀어붙이려 했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말씀하십니다. 가장 낮은 자의 목소리, 예상치 못한 상황, 그리고 때로는 우리의 ‘멈춤’조차 하나님의 메시지일 수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원하는 것 이런 문장을 많이 사용하지만, 일상에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가 하나님이 이끌어가시는 지를 분별하기란 어렵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 이것은 사람의 뜻, 뭐 이렇게 간단하게 분별이 가능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뜻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늘 깊은 질문과 인내를 통해서 드러납니다.


오늘 본문도 이렇게 묻습니다. “너는 지금 누구의 음성을 듣고 있는가? 너의 길을 멈춘 존재를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 하루, 멈춰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믿음은 단지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아니라, 멈추고 돌아볼 줄 아는 용기이기도 합니다.


중보기도

  1. 유스 수련회 준비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함께하는 동역자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2. 오늘은 수요성경공부가 있습니다. 오전 10시, 저녁 7시 함께해주세요.

  3. 지난주 설교에 대한 리뷰가 팟캐스트로 준비되었습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AI가 만들어낸 건데 근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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