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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1:26-43, 4월30일 화요일






.“열 조각은 그대가 가지십시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 내가 솔로몬의 왕국을 찢어서, 열 지파를 너에게 준다. (왕상 11:31)

주일에 모든 일정을 마치고 교회 입구에 페이트가 쏟아진걸 발견했어요. 최세영 목사님과 진희원 전도사님, 윤지은 전도사님이 급하게 지워냈어요. 마지막으로 박병준 권사와 윤민섭 집사님이 고압세척기로 깨끗이 마무리했습니다.


아이들이 3층 창문에서 페인트 통을 열어서 부은건데, 아마 교회에서 놀거리를 찾다가 생각해낸 장난인것 같아요. 아이들이 무슨 잘못이겠어요. 페인트를 잘못보관한 어른들이 잘못이고, 마땅히 놀만한 공간이 없는 교회건물이다 보니 나름 창의적인 놀이를 생각해낸것일 텐데.


옷과 머리에 묻어난 페인트자국으로 해맑게 웃어내는 아이의 얼굴에서 "내가 그랬어요"그리고 "죄송해요"가 함께 들렸습니다.


문득, 아이들이 선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왕기상 10장까지는 솔로몬의 승승장구한 내용들인데 11장부터 솔로몬에 대한 냉정한 역사적 평가와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늘 좋은 일들이 가득한 인생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늘 하나님께 순종하는 인물들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이스라엘이 둘로 남왕국과 북왕국으로 나눠지는 장면입니다. 아히야 선지자가 여로보암을 북왕국의 왕으로 선택되었다는 것을 알리고, 솔로몬은 이 여로보암을 죽이려고 하고, 여로보암은 애굽으로 피신을 갑니다.


이 간단한 기록을 뒤로 하고, 솔로몬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다는 것으로 오늘 본문은 마무리 됩니다.


열왕기상은 솔로몬의 긍정적인 치세는 길게 서술하지만, 부정한 행위는 간단하게 기록합니다. 원인은 솔로몬이 여인들을 좋아하며 하나님을 거스르게 되었다는 것인데, 실제 역사적인 사건은 솔로몬이 행한 정책이 중계무역을 인한 부의 축적이었으니 북쪽의 지파들이 이런 혜택에서 소외된것이 큰 원인이었습니다.


이 역사적인 원인과 종교적인 혼탁이 이스라엘이 두 나라로 갈라진 원인이 됩니다.



묵상

솔로몬의 치세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이유가 무엇일까요?


중보기도

  1. 이번 한주간 열린교회 모든 성도들이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2. 오린다캠퍼스 공사가 순조롭게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오클랜드 교회건물을 매각하기위한 과정도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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