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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3장, 7월28일 수요일



무화과나무에 과일이 없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을지라도, 올리브 나무에서 딸 것이 없고 밭에서 거두어들일 것이 없을지라도, 우리에 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련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련다. (하박국 3:17-18)

“심판하시는자가 구원하는 분이다.” 우리들이 고백하는 분은 이렇게 오묘한 분입니다. 하박국은 유다의 멸망을 하나님께 항의 하지만, 결국 하나님이 구원의 빛으로 다시 오심을 선언하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포도열매가 없어도, 감람나무 열매 그치고 논밭에 식물이 없어도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하박국의 이 고백은 우리를 경이로운 하나님의 손길로 초대합니다.

심판에만 무게를 두면 하나님은 늘 두렵고 주님을 찬양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고난앞에 기뻐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 심판하시는 분이 우리를 구원하실 빛으로 다시 오신다면, 우리는 망설임 없이 찬양할 수 있습니다.


심판의 무게는 이제 구원의 무게로 옮겨 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해가 가리워진 날이 요즘입니다. 8월이 다가오는데, 여전히 차가운 날씨가 이 한 여름을 비켜가는 것처럼 느끼게 해줍니다. 그런데 곧 안개가 걷히고 해빛이 내리 쬐면 영락없는 여름입니다. 하박국이 고백하는 하나님이 바로 이런 모습으로 함께합니다.


아이들이 수련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긴 펜디믹을 보내고 1년만에 맞이한 수련회는 준비하는 사람이나, 참여하는 사람이나 편안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조심스럽고, 더 조심해야한다는 고민이 진행하는 사역자들이나 선생님들의 마음을 긴장하게 했을 것입니다. 아이들을 보낸 부모들의 마음도 비슷했을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 지금 아이들이 무엇을 하고 있을까? 긴장하며 수련회를 맞이한 선생님들의 마음은 어떨까? 사역자들의 마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그 무거움을 넘어서서 여전히 빛으로 함께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꿈꾸게 합니다.


하박국은 이미 닥친 역사적인 상처속에서 그 너머에서 여전히 역사하심으로 구원으로 인도하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이 기세가 여러가지 변이된 모습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그너머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빛으로 이끄시고, 우리들을 마땅한 삶으로 초대하실것입니다. 심판자이며 구원자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기뻐하고 즐거워함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묵상

지금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계신가요? 무거우신가요? 희망이 가득한가요?


중보기도

  1. 박두진 권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든든히 이겨내고 우리와 함께 예배할 날을 소망합니다.

  2. 오늘 유스수련회가 끝납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해주세요.

  3. 여름성경학교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하루를 보내지만, 풍족하게 주시는 은혜는 여전히 크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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