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 묵상_성지순례이야기1
- 열린교회BKUMC
- 6월 3일
- 2분 분량

16네가 이렇게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으니, 나는 너를 내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요한계시록 3:16)
튀르키예_그리스 성지순례는 5월18일 주일 저녁 비행기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 5월19일 저녁 5시30분에 이스탄불에 도착했습니다.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호텔체크인 그리고 5월20일 새벽비행기를 타기위해 이른 새벽3시30분에 호텔에서 출발 국내선을 타고 "데니즐리"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데니즐리는 골로새, 라오디게아, 파묵칼레, 히에라폴리스 근처 작은 공항으로 이곳에 도착해서 첫번째 순례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첫번째로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골로새 지역은 멀리 창문으로 조망을 했습니다. 지역이름만 남아있고 다른 유적이 남겨지지 않은 곳이라 간단하게 지나면서 창을 통해 확인만 하였습니다. 골로새와 라오디게아 교회 그리고 히에라 폴리스는 삼각형으로 한 지역에 있었고 그 사이를 관통하는 왕의 길은 고대근동시절 부터 동서를 가로지르며 정벌에 나서던 대 제국들의 군사 무역도로였다고 합니다. 고레스가 군대를 거느리고 통과한 지역이라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두번째 도착한 곳은 라오디게아 교회였습니다.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신앙으로 꾸지람을 받았던 교회입니다. 산위에 눈녹은 물과 산아래 온천수가 만나면서 미지근한 물에 대한 이미지가 강한 지역이 라오디게아 였고, 요한이 지적한 의미를 정확하게 알았을 것입니다. 이 꾸지람에 라오디게아는 정확하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도시흔적에 초대교회의 넓은 교회터(300년경)가 발견되었고, 당시에 하수시설이 토관으로 설치된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로는 파묵칼레(코튼 성이라는 뜻_멀리서 보면 하얀 면뭉치 같고 산전체를 휘어감아서 그렇게 불렀다고 합니다.)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식당이름이 포장마차였습니다. (양갈비와 신라면) 한국순례자들이 많다보니 생긴 식당이라고 하는데, 현지 튀리키예 분이 운영하는 식당인데 양갈비를 먹고 후식으로 신라면을 주는 특이한 식당이었습니다.
점시심사후 바로 파묵칼레 뒷쪽에 위치한 히에라 폴리스에 들어갔습니다. 히에라폴리스는 평화의도시라는 이름이죠. 버가모 왕조가 대를 잇지 못하자 로마에 스스로 합병되면 로마에 헌사한 도

시가 히에라 폴리스라고 합니다. 파쿡칼레 (코튼 성이라는 뜻)온천이 유명하다보니, 치유의 도시이고, 히에라폴리스에 있던 아테네신전은 사제들은 유황가스속으로 제물을 몰고 들어가 제물을 죽고, 사제는 숨을 참아내서 살아돌아온것을 통해 뭔가 염험한 곳으로 알려져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하죠. 이도시가 우리에게 의미있는 것은 성경에서 골로새서에 한번 등장하는 이름인데 라오디게아 교회와 마찬가지로 에바브라가 개척한 교회가 있었어요.

사도 빌립의 무덤을 2014년에 발굴 성공하면서 무덤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교회와 무덤을 다녀올 수 있었어요.
빌립이라는 이름이 성경에 4명이 등장하는데 우리에게 중요한 인물은 사도 빌립, 갈릴리가 고향이었고, 바로 히에라 폴리스에서 순교한 빌립이고, 또다른 빌립은 일곱집사중의 한명으로 사울이 행한 예루살렘 박해때 (스데반 순교) 예루살렘을 떠나 길을 가다 이티오피아 내시를 만나서 세례를 베풀고,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해서 성령이 임하는 사건의 중심에 있던 빌립입니다.


그리고 바로 파묵칼레에 내려와서 발담그고 사진을 찍었어요. 예전에는 물이 풍족했는데 여러가지 문제로 물이 더이상 풍요롭지 못한것이 안타깝네요.오늘의 여정은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기도
주님, 이곳 라오디게아의 땅을 밟으며 제 심령을 비추어 봅니다. 제 신앙이 미지근하게 식어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부요하다고 착각하며, 주님이 필요한 줄 모르고 살아오진 않았는지 고백합니다. 다시 주님의 문을 두드립니다. 제 마음을 엽니다. 뜨거운 믿음으로 다시 서게 하시고, 주님과 깊은 교제를 회복하게 하소서. 이곳에서 새로운 회복의 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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