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7 : 1~13, 2025.05.01 (목)
- 열린교회BKUMC
- 5월 1일
- 2분 분량

5내가 택하는 바로 그 한 사람의 지팡이에서는 움이 돋아날 것이다. 너희를 거역하여 불평하는 이스라엘 자손의 불만을 내가 없애고야 말겠다.” (민수기 17:5)
오늘 본문의 내용은 아론의 지팡이에 싻이 나면서 누가 하나님이 선택한 제사장인가?에 대한 표징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간단한 본문이지만, 명확하게 질서는 누가 세우고, 이 질서를 지켜야 공동체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힘을 얻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출애굽한 공동체에 문제가 왜 없었겠습니까? 늘 문제가 이 공동체를 따라 다녔고, 그중에 가장 심각하게 다루는 것이 책임과 리더쉽 그리고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을 통해 공동체를 이끌어가신다는 내용이 민수기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인듯 합니다.
제가 목사이다보니 교회에 대한 이야기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좀 보고 그 안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는 읽을 줄 알아야 하는데 너무 하나에 만 몰입해서 다른 것에 무지해져 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날쎄게 캐치하는 민첩함이 있었는데 이제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 한줄기 빛같이 AI가 생겨났습니다. 컴퓨터 타자기로 몇자만 적으면 궁금한것, 기사내용, 거기에 아이디어까지 가져다주는 능력이 장착된듯한 기분을 얻고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몇일을 읽어서 이해해야할 페이퍼를 순식간에 요약을 해줍니다. 최근에 오클랜드교회에 관련된 변호사가 보낸 편지를 AI가 순식간에 요약을 해서 무엇이 쟁점이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해서 정리해주는 것을 보고는 적당히 잘 쓰면 좋겠다는 마음과 이러다가 AI에 잡아먹이는 거 아닐까?라는 두가지 마음이 들었습니다.
늘 새로운 것을 마주할때 이런 비슷한 마음이 들었을 것입니다. 어떤 마음을 선택하냐에 따라 세상을 판단하는 기준이 생기기 마련일것입니다.
하지만, 늘 그런 시간을 지나오면서 우리들은 나름대로 적절한 적응을 잘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사로잡힌 젊은이들이 어쩌구 저쩌꾸, 게임에 중독 어쩌구 저쩌구는 결국 절적한 적응과 오히려 세대를 초월해서 남녀노소 세대구분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어보입니다.
이런 틈바구니속에서 옛것에 대한 그리움과 그때에 대한 기억을 그리워하는 것은 가끔 TV 를 통해 기억해내는 폭삭 속아수다와 같은 감성들이 현재를 반성하게하는 정도에 안심할 수 있게 됩니다.
아마 세상은 더 변할것입니다. 가끔은 신념과 정의보다 편리함에 포기하는 것이 더 많을 것처럼 보이지만, 진보하는 동시에 반성과 안정을 위한 노력은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예전의 지식인들이 빛났다면 새로운 현명함을 갖춘 어린 세대에 감동받을 수 있는 날이 올것이고, 무뚝하지만 가끔 드러내는 자녀의 츤데라 같은 애정에 웃음짓는 것을 보면 바뀌는 만큼 우리도 잘 적응하고 잊어버리지 않는 것들로 안정감을 갖고 살아갈것입니다.
여기에 우리는 수천년을 이어오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요즘은 유행이 아니라고들 하는 교회공동체와 예수운동에 매력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니 우리는 여전히 든든한 전통위에 새로움을 채워가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지금 민수기가 드러내는 갈등과 어려움들이 바로 그런것들입니다. 기억은 동일한데 마주하는 현실에 느끼는 마음이 다르니 갈등으로 드러나지만, 결국 그들은 출애굽을 잘 이루었다는 결론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열린교회도 이런 결론으로 잘 이끌어져 가고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마음을 나누기를 바랍니다.
묵상
요즘 새로운 것을 접하는 것들이 있으세요? 어떻게 적응하고 계세요?
중보기도
열린교회가 모든 성도들이 세대를 넘어 서로가 사랑하는데 힘쓰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박정자 권사님과 문찬호 성도가 함께 예배드릴 날을 속히 오도록 기도해주세요.
알려드려요
5월4일 주일과 11일 주일에 교회에서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교회학교사역을 위해 필요한 도네이션을 받기 위함입니다. 지난번 에그헌팅처럼, 여름성경학교 (VBS)도 잘 준비하려고 마련한 행사입니다. 싸인업을 통해 진행합니다.
교적부를 위한 구글 폼을 작성해주세요! 이번주까지 구글폼을 나누고 작성하지 않으신분들은 담임목사가 직접 연락을 드려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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