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0 : 1~13, 2025.05.06 (화)
- 열린교회BKUMC
- 5월 6일
- 2분 분량

12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이 보는 앞에서 나의 거룩함을 나타낼 만큼 나를 신뢰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이 총회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가지 못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여정은 신 광야의 가데스에 이르러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이곳에서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생을 마감하고 안식에 들어가는 슬픔 속에서, 백성들은 또다시 목마름의 시험에 직면합니다. 물이 없자 그들은 익숙한 패턴대로 모세와 아론을 향해 불평하며, 애굽을 떠난 결정을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이 상황에서 모세에게 명확한 지시를 내리십니다. 지팡이를 들고 단순히 바위에게 말하여 물을 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분노와 좌절감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고, 백성들 앞에서 바위를 두 번이나 내리쳤습니다. 비록 물은 풍성히 흘러나와 백성과 가축의 갈증을 해소해 주었지만, 이 행동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한 불순종이었습니다. 결국 이 '므리바 사건'은 모세와 아론에게 가혹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들은 평생 소망하던 약속의 땅으로 백성을 인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력하게 상기시켜 주는 사건이었습니다.
평생의 소원이 좌절당하는 경험이 있으실까요? 그럴지 모른다는 불안함에 우울한적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가장 밝고 아름다워야 할 10대와 20대를 생각해보면 어떤 인생을 살게될지 몰라 우울하게 보냈던적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자리잡을 거라 생각했던 30대나 40대도 그리 든든하지 않은 삶에 어른들이 어찌 지냈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것 같습니다. 삶은 늘 예상대로 살아지지 않는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매력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이걸 어려움과 고난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모세와 아론의 좌절은 생각보다 컸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나안땅에 들어가기전 모세는 훌륭한 설교로 가나안땅에 들어가는 후손들을 격려합니다. 이런걸 보면 꼭 삶은 예상되어지지 않지만, 그 삶을 살아내고 마무리하는건 어떤 마음을 먹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날이 더워졌습니다. 여름이 불쑥 손을 내미는 아침, 모처럼 햇빛과 함께 걸어보세요
묵상
어떤 마무리를 기대하고 계세요?
중보기도
유스부가 여름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도해주세요. 교회학교도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곧 공지가 나갈것입니다.
열린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교회가 더 든든히 세워지고 부흥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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