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5 : 1~10, 2025.03.26 (수)
- 열린교회BKUMC
- 3월 26일
- 2분 분량

5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6“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라. 남자나 여자를 가릴 것 없이, 남에게 어떤 잘못이든지 저질러서 그 일로 주를 배신하였을 때에, 그런 사람은 자기의 잘못을 깨닫는 대로, 7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고백하고, 피해자에게 본래의 값에다가 오분의 일을 더 얹어서 갚아야 한다. (민수기 5:5-7)
민수기가 Numbers라는 성경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원래 이 책의 이름은 Ba-Mind-Bar라는 말로 "광야에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숫자에 대한 이야기이만, 광야에서 잘 지낼 수 있는 방법들을 기록한 것이 민수기 입니다. 숫자와 함께 광야에서 마주한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계속이동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와 마주했을 것입니다. 애굽의 법 아래있다가 이제 자치적인 법을 만들고 원칙을 세워여 공동체 생활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도 보면, 공동체 안에서 "잘 못을 저질렀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잘못하면, "자기 잘못을 고백하고, 피해자에게 본래의 값에다 오분의 일을 더 얹어서 갚아라" 잘못하면 상대에게 잘못을 이야기하고, 물질로 조금 얹어서 갚아주라는 것입니다. 이 간단한 원칙을 세워서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평화롭게 지내도록 이런 원칙들을 하나 하나 세워가는 것 같습니다.
공동체의 평안을 위해 노력한 이야기들이 민수기에 적혀있고, 이를 통해 우리들은 어떤 원칙들을 가지고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완성하고 광야를 지내온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은 지금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불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지리산을 넘었고, 산청이라는 동네에서 안동으로 까지 번졌다고 합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산청에서 안동은 꽤 먼거리입니다. 지리산도 넘었다는 것을 보면 불이 사방으로 번지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새벽에 장태욱 집사님의 장모, 하정림 집사의 어머니가 안동에서 산불을 피해 나오셔야 하는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는 긴급한 기도요청 카톡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를 통해 들은 소식은 어떤 사람이 저지른 실화라는 소식에 가벼운 행동이 한국 역사상 가장 큰 산불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은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법과 원칙을 통해 그분은 처벌을 받겠지만, 남겨진 피해와 이미 소실된 자연과 건물들을 생각하면 얼마나 안타까운 상황이라는 것이 짐작이 갑니다.
출애굽이후에 이스라엘도 이와 비슷한 상황을 마주했을 것입니다. 스스로 만들어낸 원칙과 법들을 세우고, 모세의 율법들은 이스라엘이 안전하게 가나안땅으로 들어가도록 인도했을 것이고, 이렇게 만들어진 법은 바벨론의 함무라비법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인류의 법전이라는 (어느 것이 먼저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있습니다. 부분적으로 성경이 우선인 것도 있고, 함무라비 법전이 우선인것도 있습니다. ) 지혜와 명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멀리 떨어진 고국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속시 산불이 진화되기를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묵상
법을 지키면 완벽하게 질서가 세워질까요?
중보기도
한국의 산불이 속히 진화되고, 가족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특히 하정림 집사 어머니, 장태욱 집사 장모님이 안동(산불의 중심)에서 잘 벗어나도록 기도해주세요.
교회학교와 진희원전도사, 교회학교 부모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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