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3:1-5, 2024.10.04 (금)
- 열린교회BKUMC
- 2024년 10월 4일
- 2분 분량

이스라엘 자손도 많은 날을 이렇게 왕도 통치자도 없이, 희생제물도 돌기둥도 없이, 에봇도 드라빔도 없이 살 것이다. 그런 다음에야 이스라엘 자손이 돌이켜서, 주 그들의 하나님을 찾으며, 그들의 왕 다윗을 찾을 것이다. 마지막 날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떨면서 주님 앞에 나아가, 주님께서 주시는 선물을 받을 것이다. (호세아 3:4-5)
이스라엘 역사중에 이런 날 이런 예언자의 말씀이 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아마 당시는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기는 것이 유행(?!)과도 같은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가나안땅에 풍요의 신 바알을 섬기는 것은 당연한 것처럼 여기던 시절, 하나님께로 돌아가자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런 글들이 남아있다는 것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몰려가는 곳을 향해 갈것인가? 아니면 하나님과 관계를 우선순위로 세울 것인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선순위 삼는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모두 몰려가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주어진 상황에 우리들이 눈여겨 봐야할 것은 신앙은 바로 이런 훈련으로 단단해져갑니다. 계산하고 고민하고 판단하려는 노력보다 하나님이 어떻게 이끄시고, 그 길위에 어떤 마음으로 세워져 가야 하는지를 확인하는 것, 사실 이렇게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다음주에 한인총회가 엘에이에서 있습니다. 거의 3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하고 4일동안 한인사역과 한인목회자들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함께 모이는 반가움도 있지만, 무거운 주제도 다루고 질문하고 나누는 시간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모임에 늘 제 마음에 드는 생각은 "사람들이 관심 갖는 곳" 이 아니라 관심을 덜 가는 것에 마음을 두려고 합니다. 사역자들도 사람들이 이름만 들어도 아는 그런 곳에서 사역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중북부, 중남부 척박한 곳에서 힘을 쓰고 있는 사역자들과 깊이 만나려고 합니다.
제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그분들과 대화를 통해 저는 상당히 겸손해 질 수 있기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의 사역을 통해 배우는게 많아서 그렇습니다. 또하나, 예전에 비슷한 사역환경속에서 치열하게 사역했던 그 기억을 잘 붙들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기도하는 열린교회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잘 마무리해서 하나님이 우리교회를 어떻게 세우셨는지 나누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묵상
지금 가장 관심이 가는 방향은 어디인가요?
중보기도
아직 결정하지 않은 교회 공사부분을 잘 고민하고 논의해서 결정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교회 파티오, 콘크리트, 팬스 공사등)
청년들이 매일 저녁마다 기도회를 합니다. 기도의 열정처럼 꿈꾸는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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